의료 피지컬 AI 스타트업 메디스비, '딥테크 팁스' 선정
AI·로봇 기술 기반 의료기기 기업 메디스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공동으로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의 심화 트랙으로 약 15억원 규모의 정부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는 일반형 팁스 대비 3배에 달하는 지원 규모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평가 기준도 까다로워 혁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스타트업들로 엄선된다. 메디스비는 세브란스병원 및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진이 2024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시드 투자를 10억원 이상 유치했으며 이번 R&D 과제를 통해 차세대 근골격계 재활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딥테크 팁스 개발 과제는 상·하지를 아우르는 메디스비의 통합 재활 로봇 기술을 활용한 Physical AI를 개발하는 내용으로 2025.08.03
[단독] 의대협, 24학번·본4 별도 협의체 구성…의대교육자문단 위원도 새로 추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24학번과 본과 4학년을 위한 별도 협의체를 구성한다. 교육부 의대교육자문단에 참여할 의대생 위원도 새로 추천하기로 했다. 3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의대협은 지난 1일 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고 24·25학번 더블링 등 학사 혼란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더블링 문제에 직면한 24학번 대표자 협의체를 신설하고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 파행 실태를 조사하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24학번은 복귀 시 25학번과 함께 수업을 들어야 해 교육의 질 저하 우려가 제기돼 왔다. 내년 8월 졸업 예정인 본과 4학년 역시 의대협 대의원회 산하에 별도 협의체를 꾸려, 현황 공유 및 실태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본4의 졸업이 통상적인 시기가 아닌 8월 졸업으로 밀리면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2025.08.03
제놀루션, 세계 최대 진단 전시회 'ADLM 2025'서 액체생검 솔루션 공개
제놀루션이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Association for Diagnostics & Laboratory Medicine, 前 AACC)’에 참가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위한 핵산 추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제놀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액체생검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인 NX-Duo와 NX-Jr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액 기반 진단 연구를 위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두 장비는 각각 cfDNA와 엑소좀 기반 RNA 및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진단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병원 및 바이오 연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NX-Duo는 혈장, 소변, 체액 등 다양한 샘플에서 고품질 cf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장비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와 PCR 기반의 정밀한 유전자 분석에 적합하다. 특히 암 조기 진단, 질병 모니터링, 예후 평가 등 액체생검 응용 분야 2025.08.02
전공의 복귀 임박했지만…의대 교수들 “전문의 채용도 늘려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 복귀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지만, 정작 의대 교수들 사이에선 전공의들이 돌아오더라도 병원이 전문의를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일선 수련병원 교수들은 9월 전공의 복귀를 앞두고 수련환경 재정비에 한창이다. 내과계의 경우 당직과 전공의 1인당 담당환자 수, 외과계는 PA(진료보조인력)와 공존 속 전공의 교육 등이 주요 화두다. 통상 내과계 전공의들은 당직 근무 일수나 1인당 담당환자 수가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 이에 전공의들은 당직 근무 시 전문의 동반 근무, 과도한 1인당 환자 수 감축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과계는 전공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대거 투입됐던 PA들로 인해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교수들 입장에선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 온 PA가 더 편할 수 있지만, 앞으론 수련 질 제고를 위해 전공의 술기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어서다. 결국 두 사례 2025.08.02
전공의 복귀 방안 다음 주 결론…수련 연속성 문제 '이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 전공의 복귀 방안과 관련해 결론을 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공고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수련협의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의료계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레지던트 1년차의 필기시험 일정과 전공의들의 지난해 2월 사직 후 10여일 간의 수련 공백 인정에 합의했다.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은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며, 지난해 10여일의 공백은 수련을 받은 것으로 인정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수련 연속성 보장 문제에 대해선 복지부와 의료계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다음 주 3차 회의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수련 기간 단축, 전문의 시험 추가 실시 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이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3차 2025.07.31
루닛, 총 30억 규모 정부과제 선정… ‘AI 유방암 관리 플랫폼’ 개발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5년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AI 기반 개인맞춤형 유방암 전주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해외 우수 기술의 국내 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국내사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시장진출 확대 등 개방형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루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2028년 6월까지 3년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루닛이 이번에 개발하는 플랫폼은 개인별 유방 밀도, 유방암 위험도, 예후 진단 등을 고도화하고, AI 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유방암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볼파라 헬스(볼파라)가 보유한 기술인 ‘볼파라 스코어카드’, ‘볼파라 덴서티’ 등을 도입 후 추가 개발을 통해 고도화하는 한편, 루닛 AI 판독 기술을 2025.07.31
딥노이드, '의료 특화 초거대 생성형 AI' 개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총 116억 원 규모의 대형 AI 기술 개발 프로젝트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지난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1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과제’에 최종 선정돼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선정 과제는 ‘의료 특화 멀티모달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 개발’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총괄 하에 딥노이드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위뉴,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연세대 산학협력단, 국립암센터가 공동연구기관을 맡아 진행된다. 딥노이드는 올해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CXR) 판독 소견서 초안 생성 모델 ‘M4CXR’을 개발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 개발 경험을 축적해 온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딥노이드는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전 과정을 직접 기획∙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5.07.31
'책임보험' 가입부터 '사과법' 제정까지…의료사고 문제 해결 어떻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필수의료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의료사고 법적 리스크 문제와 관련해 30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의료사고로 피해를 본 환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보상, 의료사고에 대한 객관적 실체 규명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라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송병주 의장은 그간 의료계가 주장해 온 의료사고 처리 특례법에 대해 “마치 의사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분쟁조정원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하지만 의사나 환자 모두 신뢰도가 떨어지고, 대부분 소액 사건만 다룬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의료사고 조사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 의장은 피해자 보상 문제에 대해선 정부 보상과 함께 의사들도 보험에 가입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분만 시 발생하는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국가에서 보상기금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 2025.07.30
복지부-대전협, 31일 수련협의체 2차 회의…수련 연속성 문제 본격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31일 수련협의체 2차 회의를 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대국민 사과 후 정부와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다,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대전협 요구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수련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모두발언을 포함해 전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복지부와 대전협은 지난 25일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의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한 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당시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전공의 수련 복귀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협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대전협은 현재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기구 설치 등 3대 요구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 2025.07.30
DHP, 턱관절 장애 디지털치료기기 개발사 ‘비욘드메디슨’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는 디지털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비욘드메디슨’에 신규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비욘드메디슨은 턱관절 장애(TMD)를 적응증으로 한 DTx ‘클릭리스’를 개발 중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클릭리스의 주요 기능은 ▲맞춤형 생활 습관 개선 ▲통증 기록 기반 인지 행동 치료 ▲자가 재활 운동 프로그램 ▲명상 치료 등이며 하루 10분, 총 6주간의 비약물 치료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탐색 임상 시험에서 통증 및 입 벌림폭 개선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고, 해당 결과는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클릭리스는 치과 분야에서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회사 측은 현재 식약처 인허가를 위한 다기관 확증 임상을 마치고 식약처 품목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2025년 하반기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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