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과학회 김한석 이사장 "소아과 붕괴, 판결 하나가 '핵폭탄급'…의료분쟁조정법은 부작용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의 동맥관 개존증(PDA) 수술 지연과 관련해 병원에 배상 책임을 인정한 법원 판결이 의료계에 파장을 낳고 있다. 최근 법원은 환아의 뇌성마비 발생에 동맥관 개존증 수술 지연이 영향을 미친 개연성이 인정된다며, 병원 측에 위자료를 포함해 3억2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서울대병원 교수)은 지난달 27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DA는 신생아 의사로 35년을 일해 온 나도 매일 회진 때마다 고민하는 질환”이라며 “그 판단에 대해 결과만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치료실장을 10년간 역임하고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지낸 미숙아, 고위험 신생아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이다. 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면서도 이번 판결이 소아청소년과는 물론 필수의료의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우 2026.04.07
삼성메디슨, 지역 의료진 위한 임상 교육 거점 확대 'theSUITE Lab 부산' 개소
삼성메디슨이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새로운 영업·교육 거점인 삼성 의료기기 교육장 'theSUITE Lab(더 스위트 랩) 부산'을 공식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더 스위트 랩 부산은 강의실, 핸즈온, 미팅룸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교육, 제품 체험, 영업 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그간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던 임상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대해, 부울경 의료진을 위한 임상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현장에서 초음파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2024년 강동 사옥에 첫 번째 더 스위트 랩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 부산 거점 확장을 통해 전국 단위의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소를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세미나가 진행됐다. 첫째 날 'HERA Z20 Clinical Summit'에서는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교수가 태아 심장을 주제로 임상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조현진 교수는 "산전 진단에서 태아 심장과 같은 미 2026.04.07
셀바스헬스케어, '한소네 7' 출시 행사 개최…AI 점자 단말기 글로벌 출하 본격화
셀바스AI 계열사 셀바스헬스케어는 차세대 점자 단말기 ‘한소네 7(BrailleSense 7)’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시각장애인 교육기관 및 정책 담당자,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각장애인 당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용자들과도 소통이 이뤄졌다. 행사 주제는 ‘한글 점자 100년의 역사: 1926년 훈맹정음에서 2026년 한소네 7까지’다. 이번에 공개된 ‘한소네 7’은 교육·사무 환경을 고려한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세계적인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글과의 협력을 통 2026.04.07
카카오헬스케어-사노피, AI 솔루션 개발 협력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사노피)은 지난 3일 ‘의료 데이터 기반 Real-World Evidence(RWE) 실증 연구 협력 및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개최된 ‘한국-프랑스 경제계 미래 대화’에서 진행됐다. 양사 협력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및 기술과 프랑스의 제약∙AI 기술력을 결합하는 사례로, 양국 간 헬스케어 분야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RWE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한다. 또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을 기반으로 AI 모델의 개발 및 고도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건강 개선을 도모하고 의학 연구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실 2026.04.06
서울아산병원, ‘피지컬 AI’ 국산 1호 심혈관 중재술 로봇 본격 임상 투입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1mm 단위의 정밀 제어 기술을 갖춘 피지컬 AI 의료기기를 활용해 심혈관 중재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 교수팀은 최근 협심증을 앓고 있던 환자를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를 이용해 안전하게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환자는 합병증 없이 시술 후 하루 만에 퇴원했다. 국산 1호 관상동맥중재술 로봇 에이비아는 지난 2019년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로봇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지난 2024년 12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데 이어 약 1년 만에 실제 임상 현장에 투입됐고, 공식적인 수가 적용도 가능해졌다. 이번 에이비아의 임상 적용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수입 로봇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 로봇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심장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뒤, 좁아진 2026.04.06
"한방치료 안 받는 국민 자동차보험료 줄여야"…공의모, 청와대 앞 1인 시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공의모)은 4일 청와대 앞에서 자동차보험 한방진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의모는 이날 ‘한방병원 나이롱 환자 이제는 해결해야 합니다’ ‘한방치료 안 받는 분들의 자동차 보험료를 줄여주세요’ ‘10년간 교통사고 진료비 현대의학 7% 감소, 한방병원 500% 폭증’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사용했다. 공의모는 “자동차보험 진료체계가 특정한 방식의 진료에 지나치게 편중되면서 제도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교통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병원의 고가 치료가 무분별하게 보험으로 인정되면서 치료가 아닌 ‘합의금 증액’을 목적으로 병원을 찾는 관행이 제도적으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의모는 특히 “검색 포털에서 ‘교통사고 전문 병원’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는 한국 의료계의 왜곡된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해외에서 ‘traffic acci 2026.04.05
중동 전쟁에 수액 팩·주사기 수급 차질 우려…한지아 "추경엔 관련 예산 0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불똥이 의료계까지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복지부 추경엔 관련 예산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2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프타 수급이 흔들리면서 수액 팩, 약 포장재, 주사기 등 의료 소모품 공급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중동 전쟁을 계기로 편성된 3263억의 보건복지부 추경 예산 중 실질적으로 보건 분야에 해당하는 예산은 1%에 그치고, 그마저도 중동 의료소모품 공급 위기와 관련해 책정된 예산은 전무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한 의원은 “전쟁 편성이라 했는데 국민 생명과 관련된 부분 0원이다. 의사가 의료소모품이 없으면 어떻게 진료하나”라며 복지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 이어 “의료소모품은 단순 공산품이 아니라 전략 물자”라며 “의료소모품 생산기업 원료수급 안정화 장려금, 거점별 필략수의료 2026.04.03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2' 국내 출시…"대다수 환자 한 번 시술로 평생 사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50대 여성 A씨는 중증 서맥을 동반한 심방세동으로 유선 심박동기를 삽입했다. 하지만 5년여 뒤 심박동기에 달린 전극선 탓에 합병증이 발생했고 결국 심박동기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심박동기를 제거하자 다시 서맥이 발생했고 퇴원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70대 여성 B씨는 서맥에 따른 어지럼과 운동 시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조차 버거울 정도였고, 심박동기 삽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유희태 교수는 2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마이크라2’ 국내 출시를 기념으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를 통해 서맥을 치료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두 환자는 모두 메드트로닉의 무전극선 심박동기를 삽입하고 증상이 개선되며 삶의 질이 높아졌다. 국내 도입 후 5년여가 지난 무전극선 심박동기는 유전극선 심박동기 삽입에 따른 감염 등 합병증 우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 등을 줄여준다. 실제 전 2026.04.02
서울대병원, 인종 편향 없앤 의료용 안면 익명화 AI ‘FairAnon’개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영상에서 진단에 필수적인 피부 병변은 원본 그대로 보존하고, 환자의 신원만 가상의 얼굴로 익명화하는 AI 기술이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팀은 인종에 따른 성능 격차를 없애고 동등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하는 안면 익명화 AI 프레임워크 ‘FairAno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는 기존 모델의 낮은 얼굴 생성 품질과 중대한 한계점이었던 인종 편향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익명화된 이미지에서도 98.9%의 높은 정확도로 안면 질환 진단을 위한 피부 병변을 유지해, 앞으로 어떤 인종이든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환자 신원 보호를 위해 원래 얼굴을 가상 얼굴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모델들은 저품질의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와 더불어, 서양인 얼굴 데이터셋 위주로 학습된 탓에 다양한 인종 개념을 서양인 중심의 기본값과 뒤섞어 학습하는 2026.04.02
에이아이트릭스, 국제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MDSAP’ 인증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가 국제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MDSAP(MDS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MDSAP는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호주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의료기기 단일 심사 제도로, 의료기기 제조 시설의 품질관리 체계를 국제 기준에 따라 통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를 여러 나라에 판매하려는 기업이 각국의 품질관리 기준을 한 번에 점검받을 수 있으며, 공통 품질 기준과 국가별 추가 요구사항이 함께 심사된다. 인증을 획득할 경우 국가별로 반복되던 품질 심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5개 참여국 모두의 품질 기준에 대한 적합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품질 및 규제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별 인허가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환자 상태 악화 예측 AI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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