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주문 불가, 72% 달해"…중동 전쟁 여파 개원가 의료소모품 부족 심각
성남시의사회 의약품 등 부족 동향 파악 결과 55곳 의료기관 어려움 호소…내과의사회, 정부 지원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중동 전쟁 사태와 관련한 개원가 의료 소모품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소모품에 대한 국가 비축 제도 도입과 긴급 지원을 통한 생산 확대 유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3일 성남시의사회가 성남시 1차의료기관들의 '의약품·의료제품 부족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의약품 및 의료제품, 의료기기 부족을 밝힌 의료기관은 55곳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부족 품목은 특정 고가 의약품이 아니라 주사기, 주사침, 수액세트 등 기본적인 의료소모품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소모품 부족을 호소한 개원가 중 주사기(실린지)는 40곳(72%)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부족을 호소했고, 주사침과 수액세트·수액라인도 각각 약 7곳 내외에서 부족이 확인됐다. 또한 멸균 증류수, 약포지 및 약병 등 조제 관련 소모품과 장갑 등에서도 일부 부족 사례가 있었으며, 알보칠, 인데놀, 디펩티벤, 생리식염수 등 특정 의약품의 수급 차질도 개별적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