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 참 의사, 참 과학자...함께한 기억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故고원중 교수 7주기 추모식
“논문 위한 연구 아닌 다음 환자 위한 연구”…동료·제자들, 추모 현판 통해 고인의 뜻 계승 다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故) 고원중 교수 7주기 추모식이 8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일원역 삼성생명빌딩 B동 9층 슈바이처홀에서 열렸다. 유족과 동료 의료진, 제자들은 이날 추모식을 통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성균관의대에 추모 현판 마련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에도 동참했다. 고 고원중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8년간 재직하며 결핵(TB)과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NTM)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던 의학자였다. 그는 장시간 과로와 번아웃을 호소하며 병원 측에 인력과 시설 투자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직을 결심했고, 2019년 8월 21일 이직을 앞둔 시점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다. 고 고원중 교수 추모위원회 전경만 위원장(성균관의대 교수) 이날 추모식에서 "선생님이 한 사람의 이름과 업적으로만 기억되고, 실제 우리에게 남겨준 것들을 기억하지 못하게 될까 걱정됐다”며 “환자를 대할 때 한 번 더 고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