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특허만료 대비 후기 파이프라인 3배↑…500억달러 이상 매출 기대
윈레브에어·캡박시브 필두로 몇년내 20여개 제품 출시 예상…"사업개발 여전히 최우선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MSD가 대표 품목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3배로 늘렸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와 21가 폐렴구균 백신 캡박시브(Capvaxive)를 필두로 향후 몇 년 내 20여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 중반까지 5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MSD는 24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1분기 총 매출은 155억 달러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백신과 바이러스학 및 면역학이 매출 감소세를 주도했으며, 종양학, 심장학 및 당뇨병의 성장으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키트루다는 4% 증가한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삼중음성유방암, 신세포암, 비소세포폐암의 초기 단계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었고, 국소 진행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파드셉(Padcev)과의 병용요법, 자궁내막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화학요법 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