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레스토·키트루다 특허만료에도 성장세 자신…노바티스·MSD의 전략 자산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주요 블록버스터 제품의 특허만료가 다가오면서 빅파마들이 외부 자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는 올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의 특허가 만료되고, MSD(Merck & Co) 역시 글로벌 판매 1위 제품인 키트루다(Keytruda)의 특허 절벽을 앞두고 있다. 이에 노바티스는 지난해 1년간 선급금만 3조5000억 원 넘게 지불하며 가장 많은 거래를 진행했고, MSD 역시 최근 몇 년간 새로운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약물을 확보하기 위해 후기 단계 자산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왔다. 지금까지 성과와 진전을 바탕으로 노바티스는 2030년대 중반까지 800억 달러에, MSD는 700억 달러 이상 매출 기업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두 기업은 12~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서 특허 절벽을 넘 2026.01.15
릴리, 하루 5달러 스타벅스 커피 한잔 값으로 경구용 비만약 출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을 미국 승인 직후 다수 국가에서 거의 동시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 연구개발 및 제품 총괄 책임자인 다니엘 스코브론스키(Daniel Skovronsky)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첫날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급은 충분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스코브론스키는 "한달에 149달러로 커피를 마시기 어렵다. 하루에 5달러다. 우리는 만들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지만 스타벅스 커피 가격으로 (올포그리프론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포글리프로는 지난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했다.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심사 바우처(CNPV)를 확보해 승인 절차가 크게 단축돼 수개월 내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한 2026.01.14
한국세르비에, IDH 변이 신경교종 환자를 위한 첫 표적치료제 '보라니고정' 국내 허가
한국세르비에가 표적치료제 ‘보라니고정(성분명 보라시데닙)’이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검, 대부분 절제 또는 완전 절제를 포함하는 수술 후 40kg 이상의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IDH1 변이 혹은 IDH2 변이가 있는 2등급의 성상세포종 또는 희돌기교종의 치료에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성상세포종(Astrocytoma) 및 희돌기교종(Oligodendroglioma)은 원발성 뇌종양의 가장 흔한 유형인 신경교종에 속하는 주요 아형으로, 신경교종 환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신경교종은 암의 악성도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되며, 이중 저등급에 속하는 2등급 신경교종 환자의 80% 이상에서 IDH1/2 변이가 발견된다. 신경교종의 표준치료는 수술적 절제이지만 뇌조직의 특성상 수술 후에도 국소 재발 위험이 높고, 환자의 약 56%는 수술 이후에도 발작을 경험한다. 저등급 신경교종은 질병 특성상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작, 인지·언어 기능 저하, 운동 장애 등 신경학적 2026.01.13
한국오노약품공업 비라토비, 전이성 직결장암 병용 치료 요법으로 국내 적응증 추가 승인
한국오노약품공업이 9일 BRAF 저해제 비라토비(Braftovi, 성분명 엔코라페닙)가 BRAF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mCRC) 환자 치료로 세툭시맙 및 mFOLFOX와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응증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비라토비는 저분자 BRAF 저해제다. BRAF는 MAPK 신호전달경로(RAS-RAF-MEK-ERK)에 있어 중요한 단백질 인산화효소이며, MAPK 경로는 증식, 분화, 생존 및 혈관신생을 포함한 여러 핵심적인 세포 활성을 조절한다. 이 경로에서 단백질의 부적절한 활성화는 악성 흑색종, 갑상선암, 직결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라토비는 이 경로 내 핵심 효소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8월 이전 치료 이후 진행된 BRAFV600E 유전자 변이 양성의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비라토비와 세툭시맙의 2제 병용요법이 승인을 받았다. 이번 적응증 추가 2026.01.13
글로벌 수막구균 감염 예방 정책 강화 속 4가 단백접합백신 맨쿼드피 국내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후 6주이상 24개월 미만 영아에서 수막구균 A 혈청군에 대한 효능·효과를 허가 받은 백신 '멘쿼드피주(MenQuadfi)'가 출시됐다. 다양한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을 강화하는 글로벌 흐름을 고려했을 때 생후 6주부터 55세까지 접종할 수 있는 멘쿼드피 출시는 예방의료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노피 한국법인이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IMD) 예방을 위한 4가 단백접합백신 멘쿼드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13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멘쿼드피의 임상적 가치와 수막구균 예방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은 수막구균이 비인두에서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할 때 발생하는 중증 세균성 질환이다. 전파는 주로 밀접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이뤄지며, 보균자에서 집단시설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공중보건적 관리가 필요하다. 감염 후 생존하더라도 청력 저하, 피부 조직 2026.01.13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방광암 검사 제품 유럽 CE-IVDR 인증 동시 획득
지노믹트리가 암 조기진단 제품인 ‘얼리텍-C(EarlyTect-C, 대장암)’와 ‘얼리텍-B(EarlyTect-B, 방광암)’가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인 ‘CE-IVDR’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럽 시장 진출의 필수 관문인 CE-IVDR은 기존 지침(IVDD) 대비 임상적 근거와 품질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한 최신 규정이다. 특히 체외 암 분자 진단법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한층 엄격해진 만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만이 이를 충족할 수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분자암진단 기술의 글로벌 신뢰성과 진입 장벽을 동시에 입증하며, 유럽 진단 시장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얼리텍-C는 분변 DNA에서 대장암 보조진단 바이오마커인 신데칸-2(SDC2)의 메틸화 상태를 측정해 대장암을 고감도로 진단하는 제품이다. 얼리텍-B는 소변 DNA에서 방광암 바이오마커인 PENK 유전자의 메틸화를 측정해 암 여부를 진단하는 혁신적인 암 진단용 액 2026.01.12
싸토리우스, 신기술 '피펫 교정 저울' 세계 최초 출시
싸토리우스코리아가 ISO 8655 요구사항을 준수한 피펫(Pipette)교정 전용 저울 ‘Cubis II MPS116S’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피펫 교정은 규정 준수와 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절차지만 기존에는 동일한 작업을 위해 복수 장비를 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싸토리우스는 단일 시스템 설계와 기존 Cubis II 무게 측정 기술을 기반으로 교정 과정을 단순화해 현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Cubis II MPS116S는 ISO 8655 요구사항에 따라 2µL~5mL 범위를 하나의 장비로 교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피펫 용량에 따라 저울의 정밀도가 1ug, 10ug, 100ug 총 세 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요구 정확도에 맞춘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반복적인 교정 작업을 고려해 모션 센서 및 자동 개폐가 가능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다. 제품 사양 기준으로 MPS116S는 최대 용량 111g, 최소표시 0.001mg, ISO 2026.01.12
렉라자 이을 K-바이오 글로벌 신약은…비임상 단계 이상 유망 후보물질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국산 신약 렉라자(Leclaza, 성분명 레이저티닙)에 이어 지난해 세계 최초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 배리트락스(Vari-T-Rax)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는 등 국산 신약 개발 성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범부처 R&D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유효물질 발굴 단계부터 임상 1, 2상 단계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2025년도 제2차 신규지원 과제로 231개 신청서가 접수됐고 그 중 57개가 선정돼 협약을 맺었다. 협약 과제의 모달리티는 저분자가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항체 19%, 표적단백질 분해(TPD) 11%, 재조합단백질(rProtein)과 유전자 및 핵산 치료제가 각각 9%, 세포 치료제 5%, 방사성의약품(RPT) 3%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 유형별로는 종양학이 5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신경학 16%, 면역학 10%, 호흡기 및 안과 각각 2026.01.10
릴리, 2026년 처음으로 전문의약품 매출 1위 제약사 등극 및 2032년까지 유지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GLP-1 계열 약물의 돌풍이 2026년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처음으로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터제파타이드가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의 세마글루티드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릴리는 처음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매출 1위 기업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2026년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GLP-1과 피하제형 확보한 키트루다 외 광범위한 적응증 가진 스카이리치, 듀피젠트 주목 보고서는 노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Ozempic)과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Wegovy)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 릴리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와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Zepbound)의 성분인 터제파타이드와 같은 GLP-1 약물의 2026년 매출액은 약 850억 달러에 달할 2026.01.09
엑셀세라퓨틱스, 글로벌 기업 'DKSH'와 손잡고 인도 바이오 시장 정조준
엑셀세라퓨틱스가 ‘DKSH(DKSH India Pvt. Ltd.)’와 화학조성배지 ‘셀커(CellCor)’의 인도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DKSH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16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약 20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임직원 약 2만8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케어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유통, 마케팅, 판매 등 시장 확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엑셀세라퓨틱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DKSH 인도 법인은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을 대상으로 원료의약품(API), 실험실 및 진단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DKSH는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바이오 및 세포유전차치료제(CGT)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엑셀세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엑셀세라퓨틱스는 인도에서 공식적인 첫 배지 공급 거점을 확보했다. ‘세계의 약국’으로 급부상한 인도는 의약품 생산량 기준 세계 3위의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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