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08:23

기약없는 전공의 복귀, 의료대란 장기화 우려에도...조규홍 장관 "2025년도는 재논의 불가능"

전공의 가을 복귀 불투명에 의사 국시 거부까지 우려...복지부 "의료공백 해결 노력하겠다...2026년 정원은 대화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위해 각종 처분 철회와 수련 특례를 마련했지만 전공의들이 미동조차 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이후에도 의료대란이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전공의들의 마음을 돌릴 유일한 방법은 '의대 정원 증원 전면백지화'지만,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이미 확정 돼 논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1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의 의료대란에 대한 대책에 이같이 밝혔다. 무응답 일관하는 전공의…대책 묻는 국회에 복지부는 "노력하겠다" 반복 이날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정부는 복귀, 미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고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공의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지만 복지부는 이에 대한 답변을 회피했다. 조 장관은 "하반기 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결원을 빨리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조기에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병원장에 적극

2024.07.1707:37

응급실 문 닫은 순천향대병원, 18명 하던 일을 그동안 8명이?…"버틴 게 기적, 응급의료 공백 현실화"

줄었던 응급환자 다시 늘어 업무 로딩 확대…응급실 역량 60% 감소, 전문의 배출 안돼 추가 채용 어렵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련병원 응급실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정작 향후 대응책 마련이 묘연한 상태다.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한 응급실 의사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16일부터 응급실 정상 운영이 어려워진 순천향대천안병원의 경우, 최근까지 18명의 몫을 8명이서 해왔다. 원래 전공의 사직 이전엔 18명의 의사가 응급실을 지켰지만 지난 2월 응급의학과 전공의 1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지금까지 전문의 8명이서 응급의료 현장을 겨우 버텨왔던 것이다. 이번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대거 사직 사태도 의료인력 부족으로 인해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병원 경영진과 교수들 사이 마찰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18명이서 하던 일을 수 개월 동안 절반도 되지 않는 인원으로 지금까지 버틴 것만으로 기적"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추가 채용은 고사하고 남아 있던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