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 육박…로수젯 2000억원 첫 돌파
매출 성장세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순이익은 후퇴…R&D에 2098억원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4일 지난해 매출 1조 4955억원,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24년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출은 전년 대비 46억원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를 기록하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 전년 대비 7.1%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2103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고,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작년 14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동안 매출 100억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은 20종으로, 국내 제약사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5억원, 21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