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5.20 08:02최종 업데이트 25.05.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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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스마트허브, 병원과 산업 현장 잇는 디지털 유통 플랫폼"

병원 약사, 견학 프로그램 통해 의약품 유통 구조 이해하고 센터 내부 투어

사진=지오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16일 병원 원내약사를 대상으로 인천 스마트허브센터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의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오영은 ▲회사 및 스마트허브센터 소개 ▲핵심 설비에 대한 기술 설명 ▲센터 내부 투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원내 약제 업무와 연결되는 의약품 유통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실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견학에 참여한 부산대학교병원 약제부 최은경 약사는 "의약품이 정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자동화돼 유통된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환자 안전에 직결되는 유통 시스템이 디지털 기반의 혁신 물류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1만4,660㎡(약 4400평) 규모에 26000여종, 약 1000만개 이상의 의약품을 저장·처리할 수 있는 첨단 물류시설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오토스토어 로봇 80대와 다관절형 피킹 로봇을 도입했다.

이는 하루 최대 60만 개의 의약품을 자동으로 출고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인 지오넷 플러스(GEONet Plus)를 통해 전 공정을 실시간 자동화했다.

지오영 측은 "스마트허브는 특히 병원과 산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의약품 유통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병원과 같은 의료현장의 의약품 수요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조선혜 회장은 "의약품 유통은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그 중심에는 병원과 유통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다"며 "스마트허브는 국내 유통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병원과 산업을 잇는 신뢰의 교두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오영은 최근 수도권 남부 물류망 강화를 위해 '신강남센터'를 오픈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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