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에스포항병원 '랩커넥트' 연동 MOU 체결…디지털 진료환경 고도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쿱은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및 의료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쿱은 보건복지부 지정 경북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인 에스포항병원에 랩커넥트를 공급하며, 환자 데이터 관리와 의료기기 연동을 통한 디지털 진료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특성화 병원에 랩커넥트가 도입되는 첫 사례로,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아이쿱의 랩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원외 스마트 의료기기와 환자 건강데이터를 연결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랩커넥트의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는 실시간 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입원환자와 더불어 외래환자의 연속 혈당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석해 이상 징후 조기 파악을 지원하며, 병원 EMR과의 연동 2025.11.14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 베트남 임상 3상 IND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동남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이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 2025.11.14
복지부, 지·필·공 강화 공공보건의료기관장 의견 수렴…중앙-지역 협력체계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과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과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공보건의료 CEO 포럼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전국의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역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비롯해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병원장·부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관장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필수의료 확충 및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고히 하고,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갈렙에이비씨 정성출 대표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경영분석 활용' ▲강원국 전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이 '대통령에게 배우는 말과 글'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2025.11.14
동아제약,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동아제약은 제27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한다. 동아제약은 100년 가까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제품 출시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이후 디자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의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미적 개선을 넘어 제품 기능의 직관적 전달과 현대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은 ‘ㅍ’자음을 그래픽 모티브로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고도 세련된 이미지를 전한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국민의 피로회복을 책임지고 있는 ‘박카스’는 2025.11.14
HLB–HLB사이언스 합병안 최종 승인…'통합 HLB' 12월31일 공식 출범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안이 HLB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연구개발·경영 체계를 하나로 정비한 통합 HLB는 12월31일 출범하게 된다. HLB사이언스는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HLB와의 합병 승인의 건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의 71.40%가 참석했으며, 참석주주 찬성률 99% 수준으로 통과됐다. 앞서 HLB는 소규모 합병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대금의 상한선 등 해지 조건이 설정되지 않아, 합병 절차는 예정된 일정대로 마무리된다.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 비율은 1대 0.0446318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존속법인은 HLB가 되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합병에 따른 신주는 79만6312주로 HLB 전체 발행주식 수의 0.6%에 해당한다. HLB 백윤기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은 HLB 그룹의 연구개발 체계를 전략적으로 재편하고 역량을 고도화함으로써 신약 2025.11.14
AI 멀티 에이전트, 바이오 연구 혁신…1.5차 의료시스템, 필수의료 공백 해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AI가 연구실의 구조부터 의료 체계까지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에서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의 연구 자동화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AI와 일차 의료진, 원격 전문의가 협력하는 모델이 필수의료 공백을 메울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DHP 2025'에서 바이오넥서스 김태형 대표는 멀티 에이전트 기반 바이오 연구의 미래를,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은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와 AI 기본사회를 각각 발제했다. 멀티 에이전트가 바이오 연구 구조 바꾼다 이날 김태형 대표는 바이오 연구 패러다임이 전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 파운데이션은 유전체, 단백질, 임상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해 다양한 의학적·생물학적 문제를 다층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전통 생명과학이 실험 중심, 도메인별 분석에 기반했다면,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은 데이터 통합·멀티모달 분석·자동화된 예측을 2025.11.14
지역의료 붕괴, 정책 설계 한계가 근본 원인…수가·재정 개편 없는 해외모델 도입은 혼란만 가중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역의료 붕괴의 원인이 의사 수 부족이 아니라 잘못 설계된 의료시스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료량 중심의 수가체계, 수도권 중심 정책, 단일보험 구조, 지역 완결적 진료체계 부재가 누적되며 지금의 위기가 만들어졌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부는 해외 제도을 벤치마킹하는 등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외 사례를 단순 모방하는 정책은 반복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지역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해법 모색' 미디어포럼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조희숙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대한의사협회 우봉식 전 의료정책연구원장, 의학한림원 박은철 부원장, 대한예방의학회 강동윤 총무이사는 지역의료 붕괴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진료량 기반 수가, 수도권 중심 정책 등 처음부터 지역의료 불리하게 설계됐다" 조희숙 단장은 지역의료 붕괴는 의사 수 부족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의료시스템 2025.11.14
차바이오텍, 3분기 누적 연결매출 9217억 원
차바이오텍은 2025년 3분기 누적 실적을 13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9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와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 성장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유전체 분석,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등 핵심 바이오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413억원이다. 차바이오텍과 종속회사들의 글로벌 헬스케어사업 인프라 투자와 주요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으로 전년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1114억원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손실, 차바이오텍 및 종속회사 발행 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등 현금 유출이 수반되지 않는 외부 시장 요인에 따른 비용 증가가 요인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자가 항암 자연살 2025.11.13
휴온스, 3분기 매출 1537억 원·영업이익 99억 원 기록
휴온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537억원, 영업이익 99억원, 순이익 8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3.7%, +13.3% 증가했다고 10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은 마취제 수출을 비롯한 전문의약품과 수탁(CMO)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사업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매출 700억원(YoY +5.1%)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대표 품목인 마취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주사제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미국향 주사제 수출이 올해 들어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뷰티∙웰빙사업은 매출은 353억원(YoY -27.6%)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매출이 지난 5월부터 휴온스엔으로 분할합병됨에 따라 이관됐다. 건기식 사업부 매출을 제외한 매출액은 347억원(YoY +0.1%)이다. 수탁(CMO)사업 매출액은 199억원(YoY +28.0%)을 기록했다. 2공장 2025.11.13
SK바이오팜-서울바이오허브, 오픈 이노베이션 협약 체결…유망 바이오 창업기업 발굴·육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은 서울특별시가 조성한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 혁신을 위해 외부에서 창출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는 방식으로, SK바이오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의료 창업기업과 상호 R&D 역량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K바이오팜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심사로 선정된 기업에게 자사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 기반 연구 진단 및 연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 R&D 컨설팅을 제공하고, 1년간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임대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약 발굴 및 초기 개발 단계에 강점을 보이는 국내 제약 시장을 기반으로 중추신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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