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신사옥 재건축 완료 "유준하·유인호 각자 대표 체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
동화약품이 100여년간 자리잡았던 서울특별시 중구 순화동으로 다시 돌아가 유준하·유인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의 새 시작을 알린다. 동화약품은 1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신사옥 재건축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은 11년만에 본사로 이전한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서울 순화동 5번지 한옥에서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이후 1966년 3층 건물을 신축해 공장·본사로 사용했으며, 이곳에서 까스 활명수가 처음 생산됐다. 1986년 4층으로 본사를 증축했으나, 2014년 본사를 이전했다. 당시 본사가 위치한 지역에서 '순화 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 됨에 따라, 직원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재건축은 2022년에 들어 착공됐다. 당시 동화약품은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연되면서 2025년 7월 완료됐다. 투자금액은 519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4.2%를 차지하는 규모다. 신사옥은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 2025.07.18
정은경 후보자 도덕성 검증 도마 위…코로나 테마주 주식 차익에 명지병원 특혜 의혹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8일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배우자의 코로나 관련 테마주 거래와 명지병원 특혜, 농지법 위반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은경 후보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사실은 결단코 없다"며 "배우자와 주식 대화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보 제공이나 매매 권유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수혜주 거래 "매수·매도 타이밍 기막혀"…내부정보 이용 논란에 선 그은 정 후보자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정 후보자의 가족이 보유한 종목으로 에프티이앤이, 창해에탄올, 씨젠 등을 언급하며 "방역을 진두지휘한 질병청장이 뒤로는 관련 주식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에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특히 에프티이앤이 주식에 대해 "마스크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상장폐지되기 전에 전량 매도했다"며 "사전 정보를 알고 처분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0년 손소독제 2025.07.18
"마스크 관련 주식 자료 전부 내놔라" 정은경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고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8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고성이 오가며 정회됐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 거래와 관련해 검증 회피가 의심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본질을 흐리는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청문회 하루 전까지 (마스크 관련 주식) 자료를 제출하지 않다가 오늘 아침, 청문회 직전에 키움증권 거래 내역 일부만 제출했다"며 "검증을 회피하려는 의도적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증권사 거래 내역은 전혀 없다. 증권이 없다면 없다는 확인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서명옥 의원은 "청문회 시작 시점에 키움증권 하나의 거래 내역만 제출했다. 방대한 양의 자료를 이때 제출한다는 것은 분석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료는 후보자의 의혹을 풀기 위해 요청하는 것이다. 일례로 후보자 배우자가 마스크 회사 주 2025.07.18
젠바디, 국내 최초 'hMPV 신속진단제품' 식약처 허가 획득
젠바디는 휴먼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 신속진단제품(Rapid Diagnostic Test, RDT)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도 CE 인증(CE IVD)을 획득한 제품이 3개에 불과하다. hMPV는 일반 감기와 혼동되기 쉬우나, 특히 영유아·노인·기저질환자에게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호흡기 감염병이다. 2024년말과 올해 초 중국, 인도, 미국 등지에서 hMPV가 급속히 확산되며 전 세계적 경계심이 높아졌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상황을 떠올리게 하며 제2의 팬데믹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젠바디 관계자는 "이번 국내 최초 hMPV 신속진단제품 식약처 허가를 통해 젠바디의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돼 기쁘다"며 "hMPV는 독감, RSV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동시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 2025.07.18
메쥬,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메쥬는 한국거래소(KRX)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핵심 기술과 시장성을 평가한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A 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국내 웨어러블 형태의 ‘이동형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서 1위’ 기업인 메쥬는 현재 독자 개발한 실시간 다중생체신호 무선 전송 기술로 의료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카디 시리즈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53%(47개 기관 중, 25곳 도입)를 점유하며, 국내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어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메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메디컬 텔레메트리(Biomedical Telemetry) 기술은 환자의 심전도,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신용카드 절반 크기의 소형 패치에서 2025.07.18
JW바이오사이언스, 조직 샘플 블록 자동화 시스템 'AutoTEC a120' 국내 론칭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병리학 자동화 전문기업 ‘사쿠라 파인텍(Sakura Finetek)’의 연속 자동 포매(embedding) 시스템 ‘Tissue-Tek AutoTEC a120’을 국내에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AutoTEC a120’은 유일한 전자동 연속 포매(embedding) 시스템으로 병리 진단 과정 중 환자의 조직 샘플을 파라핀 블록으로 만드는 공정을 자동화한 장비다. 포매는 환자에게 채취한 조직 샘플을 검사용 블록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뜻한다. 질병 진단의 정확성과 직결되는 현미경 분석을 위해 조직을 일정한 두께로 절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스템은 자동화 장치와 전용 케이스(Paraform Cassette)를 통해 조직 샘플의 정렬을 유지하면서 표준화된 블록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간당 최대 120개의 조직 샘플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수작업 기반 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검체 분실 ▲오염 ▲조직 정렬 2025.07.18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베트남 품목허가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베트남 의약품청(DAV, 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는 2020년 배리셀라주의 국내 허가 이후 WHO PQ(Pre-qualification)를 획득했으며, 현재 개별 국가 인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조달 기구 입찰과 개별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품목허가를 위해 베트남 현지 임상시험을 수행하며, 제품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최근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의 규제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라며 "수두백신은 소아 대상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품질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민간 백신 시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32% 성장했으며, 2021년 기준 약 3억달러 규모의 민간 시장 중 수두백신 비중 2025.07.18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 임상 3상 52주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개발명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가 국제학술지 'Clinical Drug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발표된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CT-P47 정맥주사(IV) 제형의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한 임상 3상의 52주 결과를 담고 있다. 임상은 초기 CT-P47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RoActemra) 투여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24주차부터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에 대해서는 유지 투여군과 CT-P47로 전환한 교체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총 세 그룹으로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CT-P47을 지속 투여한 군,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지한 군, CT-P47로 전환한 교체 투여군 모두에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유사한 2025.07.18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 ESG 모델 '모비케어 리프레시'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의 재사용 리프레시 제품인 '모비케어 리프레시(mobiCARE REFRESH)'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연속 심전도 기기다. 이는 19g라는 초경량 무게의 무선 제품으로 일상생활 중에도 장기간의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심전도 검사 대비 최대 9일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단시간 검사로는 발견이 어려운 심장 이상 신호를 포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동안 모비케어를 비롯한 모든 웨어러블 홀터(Holter) 기기는 환자가 병원에서 기기를 부착한 뒤 검사가 종료되면 병원에 직접 방문해 반납하고, 병원에서 직접 소독·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이는 추가 인력과 관리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웅제약과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택배 회수 서비스를 도입했다. 단순 기기 반납을 위한 불필요한 내원을 줄이고, 원내 감염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기기 세척 2025.07.18
LG화학, 글로벌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 추가임상 결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LG화학은 자체 개발 소아마비백신 '유폴리오(Eupolio)'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상3b상(추가 임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면역원성 지속력, 부스팅 효과, 생백신과의 교차 접종 적절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상3b상은 2023년 1월 첫 시험자 등록으로 시작됐으며, 필리핀, 태국 11개 기관에서 2000여명 시험자 대상 장기적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지표인 장기적(6개월) 안전성 평가 결과,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AEFI)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증으로 확인됐다. 약물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 반응(SADR)은 보고되지 않았다. 유효성 지표로 초기(기초 3회 접종 후 4주째) 면역반응을 평가,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혈청방어율(seroprotection)·중화항체전환율(seroconversion rate)은 9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기초 3회 접종 후 1년차 시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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