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동아·유한·한독 등 '디지털 헬스케어'에 빠진 제약사
제품 도입부터 전략적 투자까지 시장 진출 본격화…심전도 패치·AI 분석 소프트웨어 등 속속 도입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다양한 혁신 제품과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치료제(DTx), AI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의 헬스케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종합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에 따르면 '지능정보기술과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건강관리, 연구개발 및 사후관리 등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일련의 활동과 수단'으로 정의하고 있다. 기존 의료는 치료와 사후 관리 초점을 맞춘 대응적·사후적 관리였다면, 디지털 헬스케어는 질병 예방부터 조기 진단, 맞춤 치료, 건강 증진까지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적합한 맞춤의학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모바일 헬스, 원격의료, 의료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