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주사기 및 수액세트 특별점검, 8곳 적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국내 주사기 및 수액세트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품질관리기준 등을 위반한 8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월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주사기와 수액세트를 제조·수입하는 업체를 특별 점검했다. 특별점검 대상은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주사기 또는 수액세트 제조·수입업체 103곳 중 최근 3년간 생산‧수입실적이 없는 22곳과 올해 기 점검한 4곳을 제외한 총 77곳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주사기 32곳(제조25, 수입 7), 수액세트 32곳(제조 23, 수입 9), 주사기·수액세트 13곳(제조 8, 수입 5)이다. 식약처는 최근 주사기, 수액세트 등에서 벌레 등 이물혼입이 발생함에 따라 제조·수입기록서, 제조시설 위생·환경관리, 완제품 품질검사 등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기준 전반을 조사했다. 식약처는 "점검결과 점검결과 위반업체는 주사기·수액세트 제조업체 1곳, 주사기 제조업체 2곳, 주 2017.12.22
안갯속 2인 진단 정신복지법, 예외규정 내년까지 유예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개정 정신건강복지법 시행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같은 의료기관 내 비자의 입원 허가 규정인 '추가진단 전문의 예외규정'이 결국 내년까지 연장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해당 내용을 담은 공문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실시하려던 예외규정을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시 한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추가진단 전문의 예외규정'은 임시방편 수단으로 법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예외규정 또한 다른 문제를 야기하거나 실효성 측면에서 적합하지 않아 법 자체를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30일 개정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그동안 정신과 전문의 1인이 환자의 계속 입원(비자의 입원)을 판단했던 것을 제43조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 등' 4항에 맞춰 입원기간 2주 안에 국공립병원 소속 전문의 등을 포함한 서로 다른 정신의료기관에 소속된 전문의의 일치 2017.12.22
암발생 순위 변동, 위암 1위, 갑상선암은 3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2015년 암발생률과 암생존율 및 암유병률 현황을 21일 발표했다. 2015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1만 4701명(남 11만3335명, 여 10만1366명)으로, 2014년 21만8954명에 비해 4253명(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발생자수는 18만 9672명으로, 2015년 대비 1797명 증가했으며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간암 발생자수는 감소한 반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등은 증가했다. 특히 위암은 2.7%(-819명)가 감소했으며, 대장암 1.6%(-422명), 간암 0.5%(-83명) 감소했고, 유방암은 4.3%(798명)증가했으며, 전립선암 3.5%(341명), 췌장암 5.7%(340명)가 증가했다. 2015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2017.12.21
신생아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주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로타바이러스'가 신생아실이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감염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 함께 중환자실에 있던 12명의 신생아 중 한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로타바이러스 또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21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팀의 논문을 인용하며, 신생아실에서는 로타바이러스의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생아에서 분리되는 로타바이러스는 대다수가 G4P[6] 유전형으로, 신생아에서 G4P[6] 유전형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으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감소하고 있으며, 유전형이 변화되고 있다"면서 "생후 4주 이내의 신생아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신생아실이나 신생아 중환자실 등의 집 2017.12.21
전북대병원 폭행사건, 아직도 미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전북대병원 전공의 폭행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K씨는 지난 7월 초, 2016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북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던 도중 선배 및 동기로부터 폭언과 폭행, 현금갈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전북대병원 정형외과는 K씨가 정식 전공의 업무를 시작하기 7개월 전부터 수시로 K씨를 호출해 의료행위 및 잡무를 시켰으며, 가해자인 상급 전공의 J씨와 전임의 G씨, 동기였던 또 다른 J씨가 상습적으로 K씨에게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이에 결국 수련을 포기한 K씨는 언론을 통해 해당 사실을 폭로했고, 보건복지부 및 병원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몇 달 간의 조사·논의 끝에 지난 10월 전북대병원에 전공의 정원 감축 및 과태료 100만원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당시 복지부는 "전북대병원을 두 차례 현지조사한 결과, 폭행 외에도 수련환 2017.12.21
건보공단, 요양보호사용 서비스매뉴얼 동영상 제작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요양보호사에게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서비스 매뉴얼 '한눈에 쏙쏙! 요양보호사 업무 따라하기' 동영상 DVD를 제작했다. 건보공단은 해당 DVD를 전국 1만 5천개 장기요양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동영상은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빈도와 중요도가 높은 7개 항목(이동도움, 식사도움, 옷갈아입기 도움, 배설도움, 체위변경, 신체청결 도움, 인지훈련)을 50분 분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해당 동영상은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안부인사부터 서비스 종료까지 일련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줘 사실감을 높였으며, 성우 내레이션, 배경음악(요양보호사 로고송), 화면 자막을 가미해 흥미로움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미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이나 종사자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줄여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재가급여매뉴얼을, 2016년에는 시설급여매뉴얼을 제작․배포한 바 있 2017.12.20
진행성 난소암 환자 생존율 높이는 항암치료 시점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이용재 강사 연구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 치료 시 선행화학요법 종료 후 6주 이내에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선행항암치료를 종료한 환자에게 6주, 즉 42일 안에 수술 및 수술 후 항암치료까지 실시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세암병원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 치료에서 선행화학요법 종료 시점부터 수술 후 항암치료 시작까지 효과적인 치료 간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진행성 난소암에서 선행항암요법 후 종양감축술을 시행한 뒤 항암치료를 하는 방법이 각광받아 왔지만, 치료 간 시간 간격이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이다. 먼저 연구팀은 연세암병원에서 2006년 1월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진행성 난소암 3기 혹은 4기를 진단 받고 선행항암요법을 1회 이상 2017.12.20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국대병원이 지난 18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로봇수술은 의료기술을 더욱 진화하게 만들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이라면서 "의료진 모두가 로봇수술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통해 완벽한 수술시스템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외부의 조종석에서 로봇의 팔과 카메라를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건국대병원은 최신형 로봇 모델인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해 11월부터 로봇수술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건대병원은 최신형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12.20
건보공단 '건강보험 희망풍선' 전국 6개소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사회적 소외계층인 미혼모의 학습 및 취업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미혼모 자립기반 조성 사업인 '건강보험 희망풍선' 기증식을 완료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6일 광주 '편한집'을 시작으로 18일 부산 '사랑샘'까지 전국 총 6개소에서 진행했다. '건강보험 희망풍선'은 미혼모의 다양한 교육 수강, 폭넓은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 자녀와의 성장앨범 제작비 지원 등 사전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미혼모가족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건강보험 희망풍선은 공단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지원되는데, 작년에는 2016년 강원도 춘천시 '요셉의 집(1호점)' 7명 지원대상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올해는 광주, 대전, 경인, 서울, 부산, 대구 총 6개 시설이 선정됐으며, 54세대의 미혼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미혼모 자녀의 성장과정을 담은 앨범 2017.12.20
고려대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고려대 이기형(사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이 19일 고려대의료원에서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은 19일 제14대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향후 고려대의료원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신임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핵심 키워드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edicine)', '연구거버넌스', '최첨단 스마트병원',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꼽았다. 이 의무부총장은 "오는 2018년은 의과대학이 개교 9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기초학문과 연구투자를 바탕으로 질병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진정한 아카데믹 메디슨(Academic M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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