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31 19:57최종 업데이트 26.01.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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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대변인 "의협, 회원들 납득하기 어려운 의대증원 규모 나오면 총파업 가능성 있어"

단체행동 방향성 결정 위해선 총회원 투표 진행할 것…투표 시기·방식은 결정되지 않아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이 31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직후 백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회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숫자가 도출될 경우 '총파업'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정부는 지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2027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규모를 580명 가량으로 위원들에게 알렸다.  

다만 향후 단체행동 등 투쟁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선 전 회원 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게 의협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료계의 강경 투쟁 여부는 보정심의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31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의사들은 단체행동을 바라지 않지만 그동안 합리적인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정부 모습이 보여졌다. 이번 정부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의사들이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고 문제가 해결된다면 가장 좋다. 다만 의사 회원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증원) 숫자가 나오면 단체행동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아직 단체행동에 대한 회원 투표를 언제할 지는 결정된 것이 없고 단체행동을 하려면 회원 투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늘 대표자대회에서 나왔다"며 "투표에서 어떤 것을 물어볼지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의협은 보정심이 의사 수 증원 규모를 결정함에 있어 휴학한 의대생 수, 해외 의대 졸업자 등 규모가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정심이) 의학 교육 현장을 고려함에 있어서 제외된 부분은 의대 휴학생들이 1500명 가량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2, 3년 안에 돌아와야 하고 군 휴학생들도 있다"며 "또한 해외 의대 유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통계를 찾아보면 매년 30명 정도였지만 최근엔 100명 이상이 들어오고 올해는 150명 이상이 한국 의사면허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부분이 반영돼 보정심에 제출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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