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26 07:26최종 업데이트 22.01.26 07:26

제보

입원전담전문의 확대 위해 대전협, 내과·외과계와 손잡아

수련 환경 개선 노력·온라인 교육 컨텐츠 구축…임상 역량 강화 위한 세미나 개최

사진=대한전공의협의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입원전담전문의제 확대를 위해 관련 내과, 외과계와 손을 잡았다. 

대전협은 24일 서울시의사회 대강당에서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 대한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력내용은 대전협과 내과, 외과학회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이다. 

또한 전공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구축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공동개최를 목표로 한다. 

여한솔 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대한민국에 의료계에 처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2020년 본사업 전환 이후, 내과와 외과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을 수료한 뒤 입원전담전문의라는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더욱 전공의의 수련환경이 개선되고 환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 회장은 "단순히 전공의의 환자수에 대한 업무적 로딩을 줄이는 것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해 코로나 현장에서 수련환경에 제약을 받는 내과, 외과 전공의들의 학문적, 교육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은주 대한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은 실력 있는 전문의 배출의 기본조건이다. 오늘의 업무협약이 앞으로 한국 의료의 수준을 높이는데 첫 단추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윤빈 대한 외과계 입원전담전문의 연구회 총무이사도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이 미래의 수준 높은 입원전담전문의 배출을 위한 선결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동호 대한내과학회 입원의학연구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전문의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을 가르쳐줄 수 있는 새로운 전문가 그룹이 될 것"이라고 협약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