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15 12:22최종 업데이트 25.07.1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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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후보자 "지역·필수·공공의료 만성적 인력 부족…공공의대 통한 인력 양성 동의"

지역의사제는 사회적 합의 바탕으로 추진…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협의 예정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동의한다"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는 오는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요구 자료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에 대해 "국민, 학계, 현장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대화를 통해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 인력 부족으로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 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자는 지역의사제에 대해선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지역의사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의료계를 포함한 관련 단체, 국민, 전문가 등 논의 및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도 그는 "불공정한 보상체계, 높은 의료사고 위험성 등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의 과목별 추계 등 전문가 논의, 국민, 의료계, 정부 간 소통과 신뢰 회복을 통한 협력 기반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자는 공중보건의가 부족한 상황에 대해 "자원 확보를 위해 복무기간 단축 등을 국방부와 협의해 처우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의사 등 대체 인력 확보와 순회진료, 원격협직 등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가 고려하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사안 중 우선순위는 ▲의정갈등 해결과 의료개혁 추진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어르신에 대한 돌봄·의료지원 ▲사회안전망 강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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