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만에 4명→20여명…국회의원들은 왜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았나
여야 모두 의대증원 문제 해결 위한 이해관계 얽혀…김택우 신임 회장에 눈도장 찍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유독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보통 신년하례회는 의료계의 정책파트너인 보건복지부 차관급 이상 인사가 참여하는 것이 관례다. 지난해에도 박민수 차관이 참석했다. 그러나 올해는 의료대란 사태로 인해 정부 측에선 1명도 참석하지 않은 대신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국민의힘에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가 하면, 정책위의장, 복지위 간사, 의사 출신 국회의원 등 10여명 이상이 대부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복지위 간사와 더불어 당 중진 의원, 의사 출신 야당 국회의원들까지 나서 자리를 빛냈다. 이처럼 다수 국회의원들이 대한의사협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대비적으로 지난해인 2023년 신년하례회엔 국민의힘 최재형, 서정숙, 조수진 의원, 민주당은 남인순 의원만이 참석했다. 여야 모두 김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