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해외 5개국 단일 심사 'MDSAP' 인증 획득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MDSAP는 각 국가의 의료기기 품질 관리 기준을 국제 표준에 따라 단일 심사하는 제도로, 인증 획득 시 개별 국가별 별도 심사 없이 일부 또는 전면 면제를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큐렉소는 이번 MDSAP 허가를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별 국가로 진행하던 제품 인허가 절차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인증은 큐렉소의 전략적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큐렉소는 현재 글로벌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인허가 국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MDSAP 인증은 신규 수출 지역 확보는 물론 해외 파트너사의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2025.05.22
[단독] 인턴 수련기간 3개월 단축되나…병원장들 정부에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수련병원 병원장들로 구성된 대한수련병원협의회(수병협)가 정부에 인턴 수련기간 단축 특례를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5월 추가 모집에 지원한 인턴이 내년에 레지던트 1년차로 지원할 수 있게 하려면 수련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수병협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부에 인턴의 수련 기간을 3개월 단축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송했다. 수련병원들은 이날부터 속속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추가 모집 공고를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인턴의 경우 이번에 지원해 내년 2월까지 근무할 경우 근무 기간이 9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턴은 레지던트 1년차 지원을 위해 군필은 최소 10개월, 군미필은 12개월의 수련 기간을 채워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이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수련병원들이 올린 인턴 채용 공고에는 내년도 레지던트 지원이 어렵다고 명시돼 있다. 수병협 관계자는 “인턴들이 레지던트 2025.05.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전공의 140억대 퇴직금 소송, 6월 첫 선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사직 전공의 퇴직금 반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6월 13일 첫 번째 판결이 나올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변호사인 최 전 원장은 사직 전공의 1000여명이 참여하는 140억원대 퇴직금 소송을 맡고 있다. 최 전 원장은 “퇴직금을 달라는 경제적 요구보다는 의사들의 존엄에 대한 싸움이고 공익적 소송이라 생각해 소송을 맡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부가 수련병원들에 내린 사직서 수리금지명령으로 당시 전공의들이 다른 병원에 취직하거나 개업할 수도 없는 상황에 처했고, 퇴직금 등 경제적으로 손해를 봤는데 이를 소송을 통해 풀어보려 했다는 것이다. 다만 최 전 원장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최 전 원장은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의 전제가 되는 의료법 59조 1항은 국민 보건의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의료기관에 지도, 명령을 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중대 2025.05.19
"응급실 뺑뺑이 심각한데 '입틀막''"…작심 발언 아주대 외상센터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국종 교수의 1호 제자인 정경원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의정 갈등 이후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무관심,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외상센터가 전국에 17개나 설치된 것에 대해선 정치권뿐 아니라 의료계를 향해서도 “의사의 적은 의사”라며 비판했다. 젊은 의사들을 향해서는 외상외과를 추천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정 센터장은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 포럼’에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우리 센터에 타권역에서 환자 수용 요청이 온 게 143건”이라며 “하나같이 중증이었는데 이 환자들 중 수용한 건 33%(47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받지 못한 환자들은 어디에서 사망했거나 장애가 남았을지 모를 일”이라며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지만 요즘 뉴스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작년에는 구급대원들이 언론에 나와 인터뷰도 했는데, 지금은 (정부에서) ‘입틀막’을 하고 있는 것 같 2025.05.17
"지역 차등수가∙형사책임 면제∙의평원 독립성 보장" 한눈에 보는 이준석 의료 공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7일 핵심의료(필수의료), 지역의료, 의학교육, 원격의료, 응급의료 등 5가지 분야에 대한 큰 틀의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핵심의료와 관련해선 건강보험 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해 체계 개편에 나선다.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기본계획을 연계 개편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현실적으로 재구조화한다. 수가는 중증 분야 소멸위기 의료부터 OECD 평균 수가를 목표로 정상화하고 수가협상 과정도 생활 물가 인상률을 최소 기준으로 책정하는 등 합리화한다는 계획이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의료행위에 대해선 국제 기준에 맞춰 수시로 평가하고 퇴출한다. 이 외에도 간호수가 미책정 업무를 전수조사후 표준화해 수가를 책정하고 중증, 특수 간호료 수당 및 수가도 차등화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기본법 제15조 준수도 내세웠다. 보건의료기본법은 정부가 5년 단위로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단 한 차례도 해당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 2025.05.17
“환자 앞 ‘진보’와 ‘보수’ 의미 없다”…대선 후보들에 관심 호소한 박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환자를 두고 진보와 보수, 이념과 정파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포럼’에서 과거 젊은의사포럼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을 초청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젊은의사포럼은 전공의, 의대생, 공중보건의사들이 공동 주최하며 각종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자리다. 올해 포럼에는 주요 대선 후보 중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만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보수 일색이던 의료계에서 반대편의 목소리를 들어 볼 기회가 필요하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진보 진영 인사를 초청하는 건 의료계에서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다”며 “의료계의 재정 지원이 중단됐고, 의료계 내부의 거센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의료는 본질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의사의 판단은 생명과 직결되며 책임이 뒤따르는 만큼 급격 2025.05.17
이준석 "건강보험 재정 위기…비과학적 의료 행위 급여서 제외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의료행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 포럼’에서 “건강보험 재정이 갈수록 열화하는 상황 속에서 급여화된 행위 중 어떤 것에 대해 지원을 늘리고 줄일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판단받아야 할 시점이 곧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놓인 선택은 급여 대상을 줄이든지, 건강보험료를 늘리든디 둘 중 하나뿐”이라며 “건보료를 올리는 것에 대해 반발이 더 클 것이라 보기 때문에 급여화한 항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과도한 의료이용에 대해서도 “366일을 특별한 이유 없이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가는 건 비정상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1년에 365회 이상이면 자부담률을 90%까지 올리는 내용으로 개정돼 있지만, 그 앞 단계에서부터 과도하게 2025.05.17
의협 "추가 모집시 전공의 복귀는 개인 판단…조직적 방해 부적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복귀 여부는 사직 전공의들 개인의 판단”이라고 16일 밝혔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공의 추가 모집과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공의들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봤기 때문에 우리도 지지해 왔다”며 “하지만 개인의 다양한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복귀하는 건 개인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방해 행위가 있을 수 있단 우려에 대해서는 “방해 행위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개인 사정에 따라 문이 열렸을 때 돌아가는 건 개인의 판단이다. 이에 대한 조직적, 계획적인 방해 활동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의대생 제적 시 의협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투쟁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 2025.05.16
나만의닥터, 국내 최초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나만의닥터는 민간기업 중 국내 최초로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는 모든 의료기록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이를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과 연동돼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원활한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나만의닥터 유저들은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의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병원 및 약국 방문 이력, 처방받은 의약품, 예방접종, 건강검진 이력 및 결과까지 모두 조회가 가능하다. 나만의닥터는 고객의 의료 정보를 직접 저장하지 않으며, 모든 정보는 철저히 암호화돼 사용자 디바이스 내에만 저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보안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기록을 열람하려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같은 여러 기관의 복수 인 2025.05.16
카카오헬스케어, 일본 법인 설립 완료…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이르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 주식회사 제이팩스 대표를 선임했다. 이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효성, 주식회사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주식회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의 인재도 채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으며, 첫 번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당뇨병 환자는 국내의 2배 수준인 약 11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약 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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