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초극소 미숙아 배상 판결, 다시는 없을 것"…의료분쟁조정법 '자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초극소 미숙아에 뇌성마비에 대해 병원이 수억원을 배상토록 한 법원 판결과 관련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그런 일은 다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법원은 26주 90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의 뇌성마비가 의료진의 동맥관 개존증(PDA) 수술 지연에 따른 영향이라며 3억25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으로 완성한다’ 국회 토론회에서 해당 판결에 대해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든 신생아 의료진들이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법원이 그런 판결을 한 이유는 신생아중환자를 보는 세부 전문의의 의견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의료분쟁조정법은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분쟁 조정 과정에 대거 참여하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새 법안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고위험 필수의료행위로 자동조정이 시작된다 2026.06.15
전공의노조, 중앙대의료원 단체교섭 시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1일 중앙대의료원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중앙의료원, 한림대의료원에 이어 세번째다.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의 인사와 노측의 중앙대학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 전달, 교섭 및 요구에 대한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노측 교섭대표 유청준 위원장은 “업무분장, 대체인력 조정 과정에서 충돌이 있는 부분이 계속 있었고, 내부적으로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이었다”며 “대화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지부 김지운 지부장은 노측 요구의 세 가지 원칙으로 ▲타 직역과 차별 금지▲전공의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및 무급노동 금지 ▲수련 목적에 맞는 업무 배정 등을 내세웠다. 사측 교섭대표 이철희 의료원장은 “전공의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며 “전공의의 근로자와 수련생 지위를 조화시키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섭에선 전공의 임 2026.06.13
메디아나,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에 뷰노 심정지 예측 AI 탑재…3분기 병원 공급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가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서비스 'VUNO Med-DeepCARS(딥카스)'를 자사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MEDIANA Unified Monitoring'에 연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연동 개발을 완료한 뒤 3분기부터 실제 병원 공급 및 상용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메디아나, 셀바스AI, 뷰노, 제이엘케이가 공동 출범한 'Medical AI Strategic Alliance(MASA)'의 첫 사업화 사례 중 하나다. 회사는 메디아나의 중앙집중감시장치(CMS) 'MEDIANA Unified Central'에 외부 AI 의료 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의 AI 확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아나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MEDIANA Unified Monitoring'은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웨어러블 의료기기, 중앙집중감시장치(CMS)를 연결하는 통합 모니터링 체계다. 최근 식품의약 2026.06.13
“지방의료원서 의대생 교육 괜찮나”…지역의사제 교육역량 도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의대 교육 현장에서 지방의료원 등 비대학병원 임상실습 교육역량과 기초의학 진로 보장 문제가 핵심 보완 과제로 제기됐다. 지역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학생들을 지역사회 의료현장에 노출시키는 것은 필요하지만, 학생 교육을 담당할 기관과 교육자의 역량을 먼저 검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역의사제 진로를 임상의사에만 한정하지 말고 지역 의대의 기초의학 교수 확보 문제와 연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동국의대 황지영 산부인과 교수(한국의학교육학회 정보이사)는 “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교수에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비대학병원 실습을 의대의 정규 임상교육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황 교수는 “지역의료 경험을 위해 1차 의료기관이나 지역의료원에 파견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은 의대 교수가 주관하는 메인 임상교육 안에서 이뤄지는 경험이어야 한다”며 “의대 교수들은 교수 임용 절차를 거치고 연구, 교육, 진료, 봉사를 2026.06.13
“섬 의료 지키려면 공무원 의사 뽑아야…지역의사제로는 불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취약지와 도서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공무원 신분으로 공공의료에 장기 종사할 의사를 별도로 선발∙양성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박재일 회장은 12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지역의료 세션에서 “10년 의무복무를 골자로 한 지역의사제로는 섬과 같은 취약지까지 커버하긴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무원 신분으로 장기적으로 공공의료를 책임질 별도의 의사 선발 제도를 만들고, 이들이 보건지소, 지방의료원, 도서 지역 등 공공의료 영역에서 장기 근무하도록 하는 체계를 설계하자는 취지다. 박 회장은 “공보의는 임기제 공무원 신분이기 때문에 해경, 119 응급구조사, 간호직 공무원처럼 섬에 갈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의사를 포함한 민간인을 인센티브만으로 섬에서 일하게 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사제로도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전남에서 10년간 의무복 2026.06.12
"의료정책, 대통령 직속 '의민정특위' 만들어야…복지부에 맡겨둬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갈등이 반복될 때마다 정부와 의료계가 사후 대응에 그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대통령 직속 상설 협의기구인 ‘의민정특위’를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 의료체계가 근본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선 보건복지부 중심의 단기 대응이 아니라 의료계·시민사회·정부·정치권이 참여하는 상설 합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림대 송호근 석좌교수는 12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의료계의 위기는 문제가 터질 때마다 부분수리로 연명해온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의료체계의 근본 문제로 ‘민간 투자에 대한 공적 규제’를 꼽았다. 한국은 병원 공급의 대부분을 민간이 담당하지만, 가격과 행위는 건강보험 수가를 통해 강하게 통제된다. 의료기관 설립과 운영에는 민간 자본이 투입되지만, 의료서비스는 사실상 공공재처럼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의료체계는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혼합형 제 2026.06.12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피어에프' 관련 기술 美 특허 등록
의료기기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색전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수화겔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원천 기술이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치료 목적으로 동맥 또는 정맥 혈류를 일시적으로 차단해 혈관을 폐색시키는 데 사용되는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기술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별도의 화학적 가교제 없이 체내에서 분해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구형 및 무정형 등 다양한 형태 구현이 가능하며, 분해 시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적용 가능성을 넓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의료기기지침(CE-MDD), 캐나다 보건부 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현재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인허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시험은 최근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의료기기 국외 임상 2026.06.03
부천세종병원, AI 보행 분석·고강도 레이저 치료 등 첨단 의료장비 도입
부천세종병원은 재활치료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기반 보행 분석, 고강도 레이저 치료 등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보행 문제를 수치와 그래프로 시각화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AI 기반 보행 분석 솔루션을 도입했다. 방식은 진료 후 담당 의사가 보행·균형 평가를 처방하면, 환자는 발 크기에 맞는 깔창 센서를 착용하고 자연스럽게 걷기만 하면 된다. 그사이 보행 주기, 좌우 발바닥 압력 분포, 체중 이동 패턴, 분당 걸음 수 등이 AI를 통해 자동으로 분석되며, 수치·그래프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환자 스스로 현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과 함께 재활 목표 설정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대표적인 적용 대상은 ▲무릎·고관절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 ▲뇌졸중으로 한쪽 발에 힘이 빠진 환자 ▲파킨슨병으로 보폭이 줄거나 발이 땅에 끌리는 환자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발바닥 감각이 둔해진 환자 ▲ 2026.06.03
GE헬스케어-ACK, EMR 인터페이스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협력 MOU 체결
GE헬스케어 코리아와 ACK는 지난 21일 ACK 본사에서 EMR 인터페이스 기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ACK 조선주 대표, 황태호 상무, 김윤호 이사와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 환자케어솔루션 사업부 총괄 이흥기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E헬스케어의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리더십과 ACK의 EMR 인터페이스 전문성을 결합해, 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연계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의료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징후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CK는 1999년 설립된 국내 기업으로, LIS 애플리케이션 및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개발, 진단검사의학과 컨설팅 등 의료 2026.05.27
“중증 정신질환 회복하려면 ‘로또’ 맞아야”…가족에 떠넘겨진 정신응급 체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중증 정신질환자가 위기 상황에서 제때 치료받고 지역사회로 회복하기까지의 과정이 사실상 ‘운’에 맡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과 제도는 존재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가족, 경찰∙소방, 사례 관리자, 입원 병상, 의료진, 퇴원 후 지역사회 지원까지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져야 겨우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15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백 교수는 먼저 코로나19 대응과 중증 정신질환 대응을 비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본인이 원치 않아도 입원이 가능한 경우는 중증 정신질환의 비자의입원과 1급 감염병 상황에서의 행정명령 정도”라며 “코로나19 때는 자가격리, 생활치료센터, 병상 배정 등 국가 시스템을 통해 몇 만명이 넘는 생명을 살렸는데 중증 정신질환에서는 같은 방식의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병했지만 본인이 원하 202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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