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1일 중앙대의료원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했다. 사진=전공의노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1일 중앙대의료원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중앙의료원, 한림대의료원에 이어 세번째다.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의 인사와 노측의 중앙대학교 전공의 근로실태조사 보고서 전달, 교섭 및 요구에 대한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노측 교섭대표 유청준 위원장은 “업무분장, 대체인력 조정 과정에서 충돌이 있는 부분이 계속 있었고, 내부적으로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갈등의 원인이었다”며 “대화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지부 김지운 지부장은 노측 요구의 세 가지 원칙으로 ▲타 직역과 차별 금지▲전공의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 및 무급노동 금지 ▲수련 목적에 맞는 업무 배정 등을 내세웠다.
사측 교섭대표 이철희 의료원장은 “전공의 제도가 도입된 이래로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며 “전공의의 근로자와 수련생 지위를 조화시키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섭에선 전공의 임금, 업무분장, 수련환경 개선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요구사항 및 기본 원칙에 관한 합의서 등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전공의노조는 이번 주 안에 요구안을 서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