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강력방어 물질 '인터페론-람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호흡기 바이러스를 치료할 새로운 물질인 '인터페론-람다(Interferon-λ)'가 최근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집단감염 위험성이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데, 전염을 통해 변종이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지난 2008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와 2015년 큰 이슈를 일으킨 중동호흡기증후군 모두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 최근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인터페론-람다'가 다른 인터페론보다 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내성기전으로 항바이러스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터페론-알파, 베타와 달리 호흡기 질환의 새로운 치료물질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면역 체계가 활성화 되는데, 이를 조절하는 핵심물질이 인터페론이다.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감염의 일차 방어 역할을 수행하고, 바이러스는 이를 무력화하기 위해 다양한 변이를 일으켜 2017.09.05
"자보 한방물리요법 수가신설 중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자동차보험 한방물리요법 수가신설을 즉시 중단하라고 4일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보험진료수가 한방물리요법의 진료수가 및 산정기준 알림'을 통해 진료수가가 정해지지 않아 실제소요비용으로 청구되고 있는 한방물리요법에 대해 진료수가를 신설하겠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한특위는 "국토교통부 공문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서 수가가 신설되는 한방물리요법에는 초음파·초단파·극초단파요법,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과 같이 한방물리치료행위가 아닌,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의료행위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TENS, ICT 등은 한방원리에 의해 개발된 물리치료 행위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와 같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해 의료행위를 하는 한방물리요법은 건강보험에서 급여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 만큼 국토부에서 해당 행위들을 자동차보험 급여행위로 인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설명이다. 한특위는 " 2017.09.05
"중증정신질환자 조기 개입 기관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중증정신질환자의 회복을 위한 조기중재 정책으로 집중사례관리를 제공하는 특화된 정신보건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중증' 환자로 분류되지만 조기치료와 사후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증정신질환자를 위해 의료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면, 이를 수가로 책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현병학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4일 '청년기 중증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조기중재 정책 개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신질환자에게 조기치료를 제공하고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조현병학회에 따르면 연간 5만명의 정신질환자가 퇴원하고 있으며, 이 중 1년 이내에 자살하는 사람들은 1300여명이다. 퇴원 이후 30일 이내에 외래방문을 하는 환자는 65%이고, 연간 약 2만명이 재입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신재활시설(사회복귀시설)은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333개에 불과하고, 지방으로 갈수록 절대적으로 부족한 2017.09.05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 오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4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2017년도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이하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를 오픈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민간분야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방병원협회 5개 의약단체를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하고, 이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심평원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자율규제 규약에 따른 자율점검은 각 의약단체 주도로 실시되지만, 올해까지는 기존에 심평원이 제공하는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 온라인 자가점검 서비스는 5개 의약단체별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자율규제 규약에 동의한 요양기관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자율규제 규약 동의 후 제공되는 링크를 통해 심사평가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에 접속해야 한다. 심평원은 "만약 자율규제 규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심평원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자가점검 참고자료실'에 게시된 2017.09.04
생후 6~59개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시작
전국의 생후 6~59개월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4일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부)는 생후 6~59개월(2012년9월1일∼ 2017년8월31일 출생)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대상자는 처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지난 절기 첫 접종을 받았으나 1회만 접종을 받은 어린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시작인 12월 이전 최소한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먼저 실시한다. 질본부는 "예방접종을 이전에 완료한 경험이 있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유행기간 동안 면역력 유지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시작 한다"면서 "유행 시작인 12월 이전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오전 시도 및 시군구 관계자와 함께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청주 소재 '우리아이소아청소년과의원(원장: 김현주)'을 찾아, 접종 상황을 점검 2017.09.04
심평원,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QI) 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심평원은 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질을 향상시키는 관리기법인 QI(Quality Improvement)활동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은 최근 2년 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하여 자율적으로 질 향상(QI) 활동을 시행한 의료기관이며, 관심 있는 의료기관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전 심사기준은 ▲형식의 충실도 ▲팀 구성 ▲문제인식 및 결과분석 ▲목표설정 및 개선활동 ▲기대효과 및 타 기관 활용도 ▲전반적인 충실도이며, 소규모 병원의 참여를 격려하고 질 향상(QI) 활동 동기를 부여하기위해 의료기관 규모를 구분(500병상 이하, 초과)해 심사한다. 이와 함께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12 2017.09.04
의협 '적정수가' 기대감 표명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의료수가의 적정화가 동반 검토돼야 한다"고 지시하자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의료수가 산정 방식을 의료장비와 시설 중심에서 의료인 가치 중심으로 바꾸는 수가체계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고무적이라고 밝히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의협은 "대통령과 장관 발언은 저수가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을 의료계와 함께 풀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저수가 구조에서 정상적인 의료를 수행할 수 없었던 폐단을 정부가 사실상 인정하고, 의료인 중심의 수가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의협은 "그동안 대한민국 보건의료는 OECD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의료기기 투자율이 높은 반면 의사나 간호사 등 보건 2017.09.04
600명 임상병리사, 복지부 앞에서 궐기대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원 6백여명이 2차 상대가치점수 개정 재검토 및 임상병리사의 감염관리료 수가 적용을 요구하는 궐기대회를 지난 31일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개최했다. 이와 같은 임상병리사들의 반발은 복지부가 지난해 말 2차 상대가치 개편을 완료하고, 지난 7월부터 5307개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개정하면서 시작됐다. 2차 상대가치 개편은 총 85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수술, 처치, 기능검사 원가보상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복지부는 해당 건강보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원가보상률 100%가 넘는 검체검사, 영상검사 수가를 인하했고, 임상병리사들의 비난을 샀다. 결국 상대적으로 원가보상률이 높은 검체·영상검사의 수가를 인하해 해당 재정으로 수술, 처치, 기능검사의 원가보상률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발표 당시 검체검사와 영상검사의 원가보상률을 낮춰 각각 3637억원, 1363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분을 수술, 처 2017.09.04
순천향대천안,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새로운 방사선 암치료기를 새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대의 방사선 암치료기 중 노후된 1대를 교체했다"면서 "새로 도입한 장비는 4차원 초정밀 방사선 암치료기인 일렉타veraHD(사진)로,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가장 최신 치료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일렉타veraHD는 일반 방사선 암치료기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MU로, 고선량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시간도 매우 짧고 치료 중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일렉타veraHD 방사선 암치료기는 실시간 영상추적기능(4D cone-beam CT, Intra Fraction Imaging)이 탑재돼 움직이는 종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밀하게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조사해 호흡에 의해 움직임이 큰 폐암이나 간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은석 교수는 "ver 2017.09.04
7개 전문위원회로 4차 산업혁명 대응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전문위원회' 위원 임기만료에 따라 전문위원회를 기존의 6개에서 7개로 개편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보정심 전문위원회 개편을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복지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6개 분야를 7개의 전문위원회로 개편해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는 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여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기획전문위원회를 폐지하고, 기획기능을 분야별 전문위원회에 통합해 기획과 평가를 연계했다. 새로 구성된 7개의 분야별 전문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구성했으며, 향후 2년간 활동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전문위원회 과제 심사 기능 강화를 통해 전문위원회의 책임감 또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연구과제에 대한 선정·평가·관리 위주의 역할 이외에 중대형 과제에 대한 일부 조정 권한을 부여해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일부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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