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환자 발열 원인 감별법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아주대병원 연구진이 루푸스 환자에서 열이 날 때 그 원인이 감염 때문인지, 아니면 질병의 활성화 때문인지를 감별할 수 있는 표지자를 개발했다. 아주대병원은 "류마티스내과 서창희·김현아 교수팀이 연구를 통해 루푸스 환자의 감염 예측 표지자를 발견했다"면서 "해당 내용은 SCIE급 저널 ‘임상 류마티스학(Clinical Rheu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루푸스)는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피부 발진, 관절염, 신장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중추 신경계의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루푸스 환자가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 발열이 감염 때문인지 질병이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인지 감별하기가 어렵다. 원인이 감염이라면, 치료는 면역억제제를 줄이고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지만, 반대로 원인이 질병 활성화인 경우에는 면역억제제를 올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치 2018.01.03
TAVI 시술 400례 달성, 97% 성공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이하 TAVI)을 400례를 달성하고, 97%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0년 3월에 첫 환자에게 TAVI 시술을 시행해 2017년 1월까지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100례를 시행하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그동안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최근 1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8%에 이른다"고 말했다. TAVI 시술은 가슴을 절개해 판막을 교환하는 기존의 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에 있는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노화되고 딱딱하게 굳어 좁아져 있는 대동맥판막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판막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스텐트판막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노화된 대동맥판막으로 인해 흉통이나 심부전 등이 발생했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은 TAVI 시술 후 좁아졌던 판막입구가 2배 이상 넓어져 증상이 크게 개선된다. 서울아산병원은 "박승정 2018.01.03
5등급 수가↑, 절대평가 도입 등 의료질평가 지원금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역·중소 종합병원이 주로 분포한 5등급 의료기관의 수가를 상향하고, 의료질평가심의위원회에 지방병원 소속위원 위촉, 절대평가 도입 등을 통해 의료질평가 지원금 종별·지역별 불평등 완화에 착수한다. 심평원은 최근 몇 년 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질평가 지원금의 형평성 논란이 지적되자 이와 같은 후속조치를 내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천정배 의원(국민의당)은 2015~2016년 국정감사에서 "의료질평가 지원금이 수도권과 대형병원 중심으로 쏠리면서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불평등한 의료질평가 지원금 해소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천정배 의원은 "그러자 심평원이 국정감사 조치사항 답변을 통해 의료질평가 지원금의 종별·지역별 격차 완화 계획을 보고했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 자료 '지역별·종별 의료질평가 지원금 배분현황'에 따르면 의료질평가 지원금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배분 비율이 201 2018.01.03
'국민연금' 30년간 배제된 수급자 목소리 강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연금의 제도 및 재정계산, 급여, 보험료, 기금 등을 심의하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 수급자 대표 또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수급자의 목소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당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일 대표 발의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제5조(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 따라 제도 및 재정계산, 급여, 보험료, 기금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정춘숙 의원은 "그러나 복지부는 그동안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매년 국민연금 재평가율, 연금액 조정과 같은 연금급여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면서도, 1988년 국민연금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국민연금심의위원회에 수급자 대표를 참여시키지 않았다"면서 "현재도 정부와 사용자, 근로자, 지역가입자 등 가입자 대표와 공익대표만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국민연금심의위원 2018.01.03
의료계 "의약분업에서 생긴 불신, 신뢰회복 기회가 되길"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새로운 수장인 김용익 이사장(전 국회의원) 취임식이 2일 열린 가운데, 의료계가 김용익 이사장을 주시하고 있다. 의료계는 지난 2000년 당시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위원으로 '의약분업'을 이끌었던 김용익 이사장에 대해 여전히 불신과 우려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계와 정부 간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케어를 두고 현재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어 김용익 이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김용익 이사장 또한 2일 취임사를 통해 이사장으로서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는 문재인 케어의 성공이라고 설명하며, "문재인 케어를 통해 급여와 수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보건의료 공급자들의 불안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하고 이해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2018.01.03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보건의료 공급자들의 불안감 이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김용익 신임 이사장(사진)이 문재인 케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임사를 전달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2일 열린 건보공단 이사장 취임식에서 "이사장으로서 가장 큰 임무는 문재인 케어 정책과 금년 7월에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는 전면 급여화를 통해 보장성 확대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보장성 확대 정책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면서 "급여의 범위와 종류, 수가 수준의 결정 등에서 거의 재설계에 가까운 큰 변화가 필요하다. 보험급여의 대대적인 재구성"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문재인 케어에 대해 반발이 큰 의료계를 의식한 듯 "급여와 수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보건의료 공급자들의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1 2018.01.02
고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 병원장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지난달 29일 임명됐다. 안암병원장에는 박종훈 교수(정형외과)가 임명됐음, 구로병원장에 한승규 교수(성형외과)가, 안산병원장에 최병민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임명됐다. 안암병원장으로 임명된 박종훈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안암병원 적정질관리위원장,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국방부 정공사상심의위원 및 의무자문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 (사)북한인권정보센터 이사장 등의 활발한 대외활동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구로병원장으로 임명된 한승규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과대학 성형외과 주임교수와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한창상학회 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당뇨발학회 부회장(차기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창상학 2018.01.02
'재난적 의료비' 지원 법안, 본회의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김승희 의원실은 "해당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난 수준의 의료비를 부담해야 하는 국민들이 이제는 질환에 관계없이 소득 및 재산 등에 따라 차등화된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해당 법안은 소득·재산 등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 '재난적 의료상황'이 발생한 경우, 국민이 질환과 관계없이 소득 수준에 따른 의료비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주요내용은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을 복지부장관이 주관하고, 관리운영업무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행하도록 했으며, 이를 위한 재원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으로 규정하고 있다. 재원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출연금 또는 보조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출연금, 기금으로부터의 출연금 또는 배분액, 관련 법인·단체로부터의 출연금 2018.01.02
실손보험 '공사의료보험연계심의위원회'로 관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문재인 케어 실시에 따른 실손의료보험의 개편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실손의료보험과 관련한 법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문재인케어라 불리는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하자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의문이 많이 나왔다"면서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연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고 29일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실손의료보험 등의 민간의료보험은 건강보험을 보완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유발해 건강보험 급여 지출을 필요 이상으로 확대시키는 등 부작용이 발생했다"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투입되는 건강보험 재정이 민간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줄여주는 이른바 반사이익으로 누수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를 보완할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의 합리적 발전방안 연구'에 따르면, 2018.01.01
첨단바이오, 안전과 무관한 절차규제 적극 완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첨단 의료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제환경을 조성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융·복합 의료기기가 최대한 빨리 허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안전과 무관한 절차규제는 적극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의약품 품질 고도화 시스템(QbD) 구현 등 제약산업의 스마트 팩토리 조성 또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류영진 처장(사진)은 2018년도 신년사를 통해 식약처가 식‧의약 안전의 기본을 책임지는 주춧돌이 되고, 생활 속 안심 파수꾼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하며, 4가지 방향에 역점을 두고 새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류영진 처장은 "지난해 먹거리, 생활안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해 소비자들을 불안하게 하기도 했다"면서 "새해에는 식약처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허가심사, 안전감시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류 처장은 "정부의 혁신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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