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11 16:55최종 업데이트 22.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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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녹여 먹는 '케이캡 구강붕해정' 품목 허가 획득

"복용 편의성 향상, 처방 범위 확대로 처방 실적 급증 예상"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신규 제형인 케이캡 구강붕해정 50mg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신규 출시해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물을 따로 마실 필요 없이 입에서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되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할 수 있는 범위가 더욱 확대돼 올해 케이캡의 처방실적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단일 제형인 ‘케이캡정 50mg’만으로 이미 지난해 국산 신약 가운데 최단 기간 원외처방실적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구강붕해정에 이어 지속적으로 케이캡 처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실제 HK이노엔은 지난해말 발표한 케이캡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식약처에 ‘케이캡정 50mg 적응증 추가’와 ‘케이캡정 25mg 신규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케이캡 구강붕해정이 출시되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돼 처방실적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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