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31 21:17최종 업데이트 25.10.3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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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후보, 대전협 신임 회장 당선…이변 없었다

득표율 60.9%로 이태수 후보 여유롭게 따돌려…비대위원장 이어 회장 자리 맡게 돼

한성존 제28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 선거 당선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8기 대전협 회장에 당선됐다.
 
31일 대전협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한성존 후보(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가 기호 1번 이태수 후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를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한 당선인은 전체 4737표 중 2885표(60.9%)를 얻어 1852표(39%)를 얻는 데 그친 이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자리를 이어 받아 의정갈등을 마무리했던 한 당선인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전공의 회원들의 선택을 받으면서, 기존 회무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기입영자∙입영대기자 수련연속성 보장과 임신 출산 전공의에 대한 휴직 제도 개선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 적정 수련시간 보장을 위한 전공의법 개정 추진,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개편, 형사책임 완화 위한 법 개정 추진, 전공의 특화 국가배상보험 도입, 젊은의사정책연구원 설립, 대전협 지역협의회 활성화 등이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율은 55.3%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의 영향으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던 24기 선거(65.9%), 박단 후보가 단독 출마했던 27기 선거(5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4737명으로 경선으로 진행된 24기(8106명), 26기(5336명)는 물론이고 박단 후보가 단독 출마했던 27기(4805명)보다도 적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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