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10.17 20:25최종 업데이트 25.10.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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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 '성분명처방'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일부 약제 효능·효과 차이 있어"

[2025 국감] 남인순 의원, 수급불안정·불법 리베이트·약제비 증가 지적…성분명처방 관련 연구 당부

(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사진=국회방송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성분명처방을 통한 약제비 절감 필요성에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약은 효능·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 특히 약제비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약제비 증가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계절 독감 유행 등으로 의약품 수급이 불안정하다. 약국에서도 원활한 조제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최근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등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분명 처방 도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건보공단 이사장의 의견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성분명 처방이 필요하다. 다만 평생 환자를 보면서 느낀 것이 있다"며 "어떤 약은 효능, 효과에서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성분명처방과) 약제비 관련 연구를 한 게 있냐"며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성분명처방만이 아니라 약제비와 관련한 건보재정이 나간 흐름을 연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성분명처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만큼 정책 당국에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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