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08 15:35최종 업데이트 22.05.1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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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플 "생체리듬 건강 선진국이 되기 위해 '빛' 매우 중요"

[수면기술협회 연구자세미나②] 낮엔 250눅스 이상 수면 땐 10눅스 이하 밝기 적당…빛과 수면 개인화 솔루션 필요

루플 김용덕 대표. 사진=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연구자 세미나 온라인 줌 화상회의
한국수면기술협회(KSTA)-메디게이트뉴스 연구자세미나 
한국수면기술협회(Korea SleepTech Association, KSTA)는 수면과 관련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 정보 교류와 상호협력을 위해 출범했습니다. 협회는 지난 4월 28일 목요일 오후 온라인으로 회원사들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는 연구자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투자자, 대기업, 그리고 다른 의학 및 공학 연구자들에게 한국수면기술협회 회원사들이 실제 임상연구를 거쳐 많은 사람들의 수면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근거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①메디칼에이아이 조영훈 부사장: 생체신호 인공지능을 통한 건강관리 연구
②루플 김용덕 대표: 빛의 생리적인 효과를 수면에 적용한 사례 
③이원오엠에스&카이스트 ITC융합연구소 장호종 교수: 수면센서를 활용한 IoT 융합 플랫폼 사례
④리솔 이승우 CTO: 수면장애 개선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개인맞춤형 전자약 플랫폼
⑤에이슬립 홍준기 CTO&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기기로 수집한 수면호흡 사운드 기반 비접촉 수면단계 판독AI 
⑥웰트 강성지 대표: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 임상을 통한 실제 효과와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루플 김용덕 대표가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연구자 세미나에서 숙면에 있어 빛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생체리듬 건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조명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루플은 생체리듬에 영향을 주는 빛과 조명을 연구해 ‘올리’라는 제품을 개발한 슬립테크 기업이다. 빛과 조명을 이용한 라이트 테라피와 관련한 소비자의 니즈는 각성 및 집중력 향상, 우울증 개선, 수면케어 등이다.

김 대표는 "낮에 빛을 보고 밤이 되면 빛이 차단돼야 우리 몸의 생체시계인 뇌 시교차상핵의 마스터클락이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작동시킨다"며 "그러나 우리는 낮엔 실내 생활을 하고 밤엔 빛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일반 성인이 낮 시간에 야외 생활을 하는 시간은 전체의 7.6%인 1시간 40분에 불과하다. 

반대로 밤에 과도한 빛, 혹은 블루라이트에 노출될 경우 신체리듬이 망가져 숙면을 취하지 못할 뿐더러 암이나 비만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사진=김용덕 대표 발표자료

특히 빛 공해는 야생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지나친 야간 빛 공해로 해상 동식물들이 몰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영향이 회복되기 위해선 3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도 있다. 

김 대표는 "적절한 조도가 맞춰지면 집중력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질병도 치료된다"며 "백생광의 색온도에 따라 작업능률과 집중력이 개선되고 학습효율도 증진될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밝고 어둡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평균적으로 낮엔 250눅스 이상, 잘 땐 10눅스 이하 밝기가 적당하지만 개인에 따라 적절한 조도가 다르다"며 "루플은 데이터에 기반한 빛과 수면에 대한 개인화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선진국으로 격상됐다는 얘기가 많지만 생체리듬으로만 따지면 아직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위해 빛 문제에 대해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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