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약 지원 발벗고 나선다
전략기획단 신설 후 범정부대책 마련
보건복지부가 이 달 중 제약산업 중장기 전략기획단(보건산업국장·민간인 공동단장)을 구성하고, 합성·바이오, 백신, 임상 분야의 R&D, 약가·세제,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7시부터 진행한 '2017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약사 CEO들은 복지부 인증 '혁신형 제약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전약가 인하제도 개선,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 우대, 국가 R&D 지원 및 세제 지원 확대,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 허가기간 단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제약기업이 국내외에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약가·세제 지원과 R&D 투자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무역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제약산업 도약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