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육박...확진자 131명 늘어 945명
하루 신규 확진자 1049명...요양병원과 의료기관, 종교시설, 회사 등에서 집단감염 다수 발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코로나19 격리자 추적검사 중 13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4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전부 수용자에서 나왔으며 이에 따라 종사자 21명, 수용자 903명, 가족 20명, 지인 1명이 됐다. 동부구치소가 수용정원 2070명을 초과한 2412명을 수용해온 데다 워낙 고층의 밀집한 건물이라 감염에 취약했다. 수용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확진자 8명이 한 방에 수용되는 등의 문제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수용자 특성상 확진자들을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보낼 수가 없어 확진자와 접촉자들이 구치소에 격리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004명, 해외유입 사례 2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1049명이라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1769명(해외유입 5410명)이다. 현재 1만789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