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 검사 5년새 30% 증가…CT 3.8%가 피폭선량 67% 차지
국민 1인당 연간 8.4건·피폭선량 3.24mSv…질병청 “필요한 검사는 받되 불필요한 검사는 줄여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최근 5년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은 전체 검사 건수의 3.8%에 불과했지만 국민 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의 67.1%를 차지해 적정 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국민 의료방사선 평가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의료방사선 검사는 총 4억3159만1116건으로, 국민 1인당 8.4건에 달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4.6% 증가한 수치다. 의료방사선 검사는 방사선을 이용해 골절과 질환을 진단하거나 암 검진, 응급환자 진료 등에 활용하는 영상의학검사를 의미한다. 질병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방부, 대한결핵협회, 교육부 등에서 검사 건수를 수집하고 검사 종류별 유효선량을 적용해 국민 피폭선량을 산출했다. 의료방사선 검사는 2021년 3억3313만 건에서 2025년 4억3159만 건으로 5년간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