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 임명…감염병 대응 리더십 강화
감염내과 전문의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으로 활약…"질병청, 감염병 컨트롤타워로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이재명 정부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로, 감염내과 전문의 임승관 전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임명하며 14일 공식 취임했다. 임 청장은 감염병 임상 및 공공보건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방역 체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울 언남고를 졸업한 임 청장은 아주대학교 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아주대병원에서 감염내과 조교수 및 감염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며 감염병 임상 분야에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을 역임하며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역량을 쌓았다. 당시 안성병원을 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 정비하며 지역 의료체계의 균형 발전을 도모했고, 이후 코로나19에 대응하며 감염병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임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을 맡아 현장 중심의 방역을 주도했다.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던 위기 국면에서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