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11:51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반대 최대 97.3%…정부 부처 입장은 달라 현장 혼란 야기

[2025 국감] 서울대병원 97.3%, 충남대병원 87%, 부산대병원 82%, 전남대병원 80.2%…확실한 로드맵 부재에 이관 부정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23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반대가 집중 논의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국립대병원 교수진 다수가 복지부 이관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다.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각각 87%, 75%로 반대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이 복지부 이관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충남대병원 조강희 원장은 "복지부로 이관될 경우 이런 교육 연구가 공공·필수의료 쪽으로 쪽으로 많이 투자하다보면 교육 연구가 약화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립대병원 혁신 방안 연구회는 국립대병원이 교육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묶여 있어 보건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반 공공기관과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과 함께 총인건비와 정원 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이

2025.10.2218:09

[단독] 전문의 시험 ‘조건부 합격제’ 유력…복귀 전공의 전문의 시험안 막바지 조율

2월 시험 합격해도 남은 기간 내 부족분 못 채우면 취소…23일 의학회-전문학회 회의서 추인 후 10월 중 복지부 발표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9월 복귀 전공의들에게 내년 2월 전문의 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조건부 합격’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 결과, 지난 16일 열린 수련협의체 7차 회의에서는 9월 복귀자들의 2월 전문의 시험 응시를 둘러싸고 불거진 수련 부실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안으로 ‘조건부 합격’이 논의됐다. 대한의학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시험 시행계획(안)을 복지부에 제출했으며, 내년 1월 말에서 2월 중에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시험은 전문학회 인정자나 조건부 인정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조건부 인정자는 2월 응시 후 남은 수련기간 동안 수련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전공의로 한정한다. 다만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6개월 내에 부족분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수련병원은 이와 관련해 수련확인서를 복지부에 제출하게 되며, 복지부와 학회가 승인하면 합격이 확정된다. 대한의학회가 이 같은 방안

2025.10.2217:35

복지부, 의료기관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고민'…"내부 의견 갈려"

[2025 국감]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민간보험 등은 보상 한도 낮아…늘어난 고액배상 판결 해결 방안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의 의료사고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방안을 지속 추진할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의 의료사고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냐는 서명옥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내부적으로 의견이 많이 갈려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정책은 의료계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 앞서 복지부가 실시한 가입 현황 조사에 응답한 의료기관은 23%에 불과했으며, 그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민간 배상보험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책임보험 가입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높은 보험료 대비 보상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재원은 민간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거쳐 의료사고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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