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정부 AI 전략과제 주관기관 선정
                                        
                                            총 182억원 규모로 GPU 인프라 등 정부 지원받아 연구개발 수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의과학 분야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대규모AI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루닛이 주관하는 과제명은 '분자에서 인구까지 전주기 의과학 혁신을 위한 멀티스케일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다. 본 과제는 분자, 단백질, 오믹스, 의약품, 의과학 논문 및 가이드라인, 임상지식까지 연결된 증거사실을 내재화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기반한 6가지 응용 에이전틱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사결정, 임상연구, 신약개발 등 모든 단계에서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최종 목표다. 루닛 컨소시엄에는 트릴리온랩스, 아이젠사이언스, SK바이오팜, 카카오헬스케어, 스탠다임, 리벨리온, 디써클 등 7개 기업과, KAIST 및 서울대의 6개 교수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