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방재승 교수, 강희경 교수에 반박 "전체 서울의대 교수 입장 아냐"
서울의대 교수 850여 명 모인 대화방서도 강 교수 의견 동조는 소수…"제자들 돌아올 환경 조성되는 게 우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강희경 교수 등 일부 서울의대 교수들이 병원과 학교를 떠나있는 전공의∙의대생들을 비판하는 입장문을 낸 것과 관련, 방재승 교수가 “전체 서울의대 교수들의 의견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강 교수 등 서울의대 교수 4인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사태가 지속되며 여러분(전공의∙의대생들)에게 실망하고, 절망하고 있다”며 “의사 면허 하나로 전문가 대접을 받으려는 모습은 오만하기 그지없다”고 제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강 교수에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을 지낸 방재승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는 이날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강 교수 측이 발표한 입장문은 전체 서울의대 교수들의 뜻이 아니다. 단지 교수 4명의 입장일 뿐”이라고 밝혔다. 강 교수 등이 발표한 입장문이 언론 보도를 통해 마치 서울의대 교수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비춰지는데 선을 그은 것이다. 방 교수에 따르면 지난 주말 서울의대 교수 850여 명이 모여있는 단체 대화방에서는 교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