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310:59

소아심장 권위자 박인숙 명예교수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이런 식이면 응급실 닫는 수밖에"

진료 중 응급실 압수수색 듣도보도 못해…"이대목동병원 사태 재연될라, 소아응급 의료진들 사이 비슷한 파장 예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 내 경찰 압수수색으로 진료 차질이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소아심장학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하나인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인숙 소아청소년 심장과 명예교수(전 국회의원)가 "이런 식이라면 응급실 문을 닫는 수 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소아응급실 압수수색은 절차적으로 잘못됐으며, 강압적인 수사가 진행됨으로 인해 소아응급실 의료진들에게 강한 압박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사법리스크가 올라가면서 소아응급 의사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9월 3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약 두 달 전 청색증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아가 치료 중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였다. 구체적으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아응급센터 내 진료실 3곳에 대한 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진료실 1곳은 환자 진료가 진행되고 있어 빈 2곳부터

2026.09.2805:50

새벽에 깨고, 오래 먹기는 부담…불면증 치료에 ‘각성 조절’ 새 선택지 열렸다

[인터뷰] 이해우 교수 “데이비고, 수면 유지·장기 치료 필요한 환자에 기대…증상·생활환경 따른 맞춤 치료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잠은 들지만 새벽이면 눈이 떠진다. 다시 잠들기 어렵고 다음 날에는 피로와 집중력 저하가 이어진다. 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오래 복용해도 괜찮을지, 아침까지 몽롱함이 남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다양한 불면증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지만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미충족 수요 속에서 새로운 기전의 불면증 치료제 데이비고(성분명 렘보렉산트)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 각성을 유지하는 오렉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로, 기존 약물과 다른 방식으로 불면증에 접근하는 선택지가 추가됐다. 동국대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우 교수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고의 수면 유지 개선 가능성과 장기 임상 데이터에 주목했다. 잠든 뒤 자주 깨거나 너무 일찍 일어나는 환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교수는 “단순히 기존 약을 다른 약으로 대체한다는 의미를 넘

2026.09.0903:13

이주영 의원 “군의관·공보의 복무 단축, 의사 아닌 정부가 더 급해야…용혜인, 장관으로 부적격”

[인터뷰] “의료분쟁조정법, 내 법안 포함됐지만 가장 마음 아파"…의료사고 이력 공개 제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군의관∙공중보건의사(공보의) 인력 급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무기간 단축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의대생들이 군의관∙공보의 대비 짧은 복무기간을 이유로 현역을 택하는 비율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계와 정치권 전반은 현행 37~38개월에 달하는 복무기간 단축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야당 일각에서 복무기간 단축 ‘속도 조절’ 주장이 고개를 들며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에 발의된 24개월 단축안은 인력 공백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인데, 이 과정에서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계의 복무기간 단축 요구에 대해 “소명 의식을 내팽개치는 것”이라고 발언해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디게이트뉴스와 만나 “복무기간 단축 논의가 마치 의사들이 특혜를 요구하는 것처럼 흘러가고 있다”며 “냉정하게 말하면 군의관∙공보의 복무기간 단축은 정부와 국회가 먼저 적극적으로 제기했어야 할 이슈”라

2026.09.0107:05

코앞으로 다가온 지역의사제 선발…조선의대 김상훈 학장 "학생 지원만 있고 교육은 나몰라라"

[인터뷰] 지역의사 입학 의대생들, 낙인 효과 없애는 것이 최대 목표…지역 출신이 아닌 지역의사제 취지 맞는 인재 선발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지역의사제를 통해 입학하는 의대생들에 대한 지원은 구체적으로 얘기되지만, 정작 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의과대학 교육 인프라에 대한 지원은 없다." 당장 2027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선발 전형이 도입돼 490명을 추가로 선발해야 하는 각 의과대학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역의사제가 단순한 별도 입학전형이 아니라, 이들을 선발한 이후 새로운 의학교육과 임상실습, 수련, 의무복무까지 연결되는 연계 커리큘럼이 필요한 만큼 현장 의대 교수들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내년에 19명의 지역의사를 추가로 선발하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김상훈 학장은 최근 전국 의대 최초로 ‘1학생·1병원·1멘토’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의사제 학생 양성 트랙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예과 때부터 지역병원과 관계를 시작해 지역의료 프로젝트 학습, 지역병원 임상실습, 지역 수련 등을 강화한 연계 교육체계다. 지역의사제, 등록금·생활비 지원에만 집중…교육 인프라 지원도 이뤄져야 다만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