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바비스모, SALWEEN 1년 분석 결과 시력 개선 효과 및 절반 이상 환자서 투여 간격 연장 확인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 연장된 지속성, 일관된 안전성 확인
한국로슈가 결절성 맥락막 혈관병증(PCV) 환자 대상으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3b/4상 SALWEEN 임상 연구의 1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PCV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의 하위 유형으로 치료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nAMD 환자 중 24.6%가 PCV로 분류된다. 이번 결과를 통해 바비스모는 실명 위험이 높은 PCV 환자에서 유의미한 효과, 연장된 지속성, 일관된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실명 원인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4~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망막학회(EURETINA) 2025 학술대회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바비스모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40, 44, 48주에 걸쳐 평균 +8.9글자(표준 시력검사표 기준 약 2줄 수준)의 최대교정시력(BCVA) 개선을 보였으며, 61%에서 결절 병변 완전 관해, 86%에서 결절 병변 비활성화를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