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병원급 비급여 진료비 5760억…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 순으로 높아
비급여 규모별로 상급병실료 1인실, 도수치료, 치과 임플란트 순...기관당 평균 비급여 진료비 상급종합, 종합, 치과 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지난해 9월 한 달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6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정형외과가 1534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경외과, 내과, 일반외과, 산부인과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정부는 비급여 남용 우려가 큰 분야에 대해 환자 서면 동의 의무화 등 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일 2024년 하반기에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건보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보고기간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2024년 8월 기준 운영 중인 병원급 의료기관 4166개소 중 4104개소가 자료를 제출했으며, 제출률은 98.5%로 집계됐다. 2023년 9월 도입된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알 권리 및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