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환자 삶의 질 개선 위한 AI 머신러닝 기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6일 한국혈우재단 및 서울대 약학대학과 함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4월 GC녹십자가 제안하고 두 기관이 합류하면서 본격화됐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다. 이러한 출혈이 반복되면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며, 골다공증, 골극 증식, 섬유성 구축 등으로 운동성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이에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에서는 관절 건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은 예방 요법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3세 미만 소아 환자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의 MRI 검사 결과, 2025.11.10
목암생명과학연구소, K-AI 신약개발 연구기관 선정…중개연구 AI 소프트웨어 개발 주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에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본 연구는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된 다양한 실험 데이터와 초기 임상 데이터를 연결해, 신약개발의 임상단계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임상-임상 데이터 연계 약물 반응성·독성·용량 예측 AI 모델 개발 ▲약물 예측 모델 기반 임상 전환 성공률 예측하는 AI 추론 에이전트 개발 ▲연합학습 2025.11.10
세라젬, CES 2026서 12개 혁신상 수상…밸런스 메디워터 AI·홈 테라피 부스 2.0 AI 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라젬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9개 제품으로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등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서 최다 수상 기록으로, 삼성·LG 등 국내 대기업 그룹사를 제외하면 국내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혁신상 성과를 거뒀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디자인·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드로, 세라젬은 2024년부터 참여를 시작해 3년 연속 수상했다. 2024년 3개, 2025년 6개, 올해 12개로 수상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세라젬은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AI 웰니스 홈'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술이 집 안 모든 공간에서 헬스케어와 휴식을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거실 2025.11.10
한미약품, KSC 2025서 '아모프렐·로수젯' 저용량 병용요법 임상적 유효성 근거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 69차 추계학술대회(Korean Society of Cardiology, KSC 2025)'에서 세계 최초의 ⅓ 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저용량(10/2.5mg)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성균관의대 성기철 교수와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전남의대 순환기내과 김민철 교수, 경상의대 순환기내과 안종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각 제품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아모프렐 국내 3상 임상시험 참여 연구자로, 경증 및 중등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통해 최근 고혈압 치료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저용량 병용요법'의 필요성과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국내 경증 및 중등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건의 3상 임 2025.11.10
공보의 급감→지역·필수의료 공백 심화…'복무 기간' 단축 시급한 과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의 인력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복무 기간 단축과 배치 체계 개편 등이 신속히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성환 회장(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은 9일 대한의사협회 2025 제42차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의 현황과 Rate-determining step'을 발제하며 군복무 단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공중보건의사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의료취약 지역의 인력 공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신규 편입 공보의 수는 247명으로 2009년 1137명 대비 75% 감소했으며, 전체 공보의 수 역시 2011년 2901명에서 2025년 945명으로 급감했다. 신규 편입 공보의 15여년 만에 75% 급감…군복무 기간 '단축' 절실 이 회장은 "공보의와 군의관 기피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정부는 알지만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특히 의정갈등을 겪으면서 공보의에 대한 선호도가 2025.11.10
씨젠, 3분기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96억원 기록
글로벌 분자진단 토털 설루션 기업 씨젠(Seegene, Inc.)은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82.8% 증가해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기 31억원 대비 197.9%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부터 뚜렷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씨젠의 주력 제품인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하며 87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진단시약 가운데 비로코나 제품 매출은 총 시약 매출의 84.9%인 744억원에 달했고, 추출시약 매출은 109억원, 코로나 제품 매출은 24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진단시약의 매출은 비호흡기 신드로믹 제품군이 호흡기 제품의 계절적 변동성을 상쇄해 성장을 견인했다. 전체 비호흡기 제품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0% 성장했으며, 소화기(GI) 제품은 11.7% 증가한 2025.11.10
특수관계인 통한 '간납사' 문제 근절…약사법·의료기기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병원장이 가족이나 측근 명의로 세운 간접납품회사가 리베이트 창구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거래 투명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유통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6일 병원장이 가족이나 측근 명의로 의료기기 판매회사를 세워 병원에 납품하며 이익을 편취하는 이른바 '간접납품회사(간납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서영석·백혜련·소병훈·박민규·오세희·이수진·박홍배·이학영·허종식·김기표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정춘생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도매상이나 판촉영업자가 의료기관과 특수한 관계일 경우 거래와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우회한 부당 거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법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기기 분야도 사정은 비슷하다. 일각 2025.11.09
한미약품,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한다…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신규 과제에 참여하는 공동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멀티모달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전임상과 임상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전임상 단계로 환류시켜 신약개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접근을 말한다. 과제 수행은 국내 병원과 제약기업, 학계 등이 협력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형태로 운영되며,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역이행 연구 설계 AI SW 개발’ 분야의 공동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서울병원(주관)과 강북삼성병원(공동)을 비롯해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이 참여해 AI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항암, 대사질환 분야에서 신약 연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 2025.11.09
삼성전자, CES 2026서 '최고 혁신상' 3개·'혁신상' 24개 수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현지시각)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으며,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2025.11.07
처방전 없이 '전문약' 구매후 SNS 불법 판매까지…도매상 직원·약사 검찰 송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의약품 도매상 직원 A씨와 약사 B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7월 검찰에 송치된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간손상, 호르몬 불균형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완화하는 목적으로 암암리에 사용되는 글루타치온 주사제(해독제), 타목시펜(항악성종양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판매 정보를 추가로 확보해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A씨는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거래처 병원에 납품한 글루타치온 주사제 등 전문의약품 44종 638개를 반품 처리한 것처럼 꾸며 빼돌리거나 B씨로부터 타목시펜 등 전문의약품 5종 108개를 구매해 전문의약품 총 49종 746개, 총 3000만원 상당량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 및 일반구매자에게 판매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친분을 이용해 B씨에게 접근해 2024년 3월부터 2025년 2025.11.07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