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 완화에 환자·약사단체 "제약사 봐주기 중단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환자·약사 단체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15일 성명을 통해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을 촉구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025년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서 보고 예정이던 내년도 급여적정성 재평가 추진 계획을 상정하지 않았다. 또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 행정처분 등 결격 사유를 점수화해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만 인증을 제한하는 방식의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환자단체와 건약은 "급여적정성 재평가 연기와 불법리베이트 봐주기 정책 벌이는 복지부 규탄한다"며 "복지부는 즉각 내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확정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봐주기 위한 정책 전환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복지부가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을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2025.09.16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 성황리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일~12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CMC) 지원을 위한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합성신약에 이어 'KHIDI 첨단제약바이오 CMC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품목별로 그룹을 나누어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그룹 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양일 동안 바이오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차순도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워크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산업계에서 다년간의 전문 경험을 축적한 바이오의약품 CMC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CMC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발표 세션은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돼 1일차에는 항체·ADC 치료제와 mRNA 치료제, 2일차에는 2025.09.16
비보존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손잡고 국산 신약 38호 '어나프라주' 국내 판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제약은 15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국산 38호 신약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공동 판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보존제약은 완제품 형태의 어나프라주를 공급하고,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유통과 판매, 마케팅 부분 등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1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다이이찌산쿄의 한국법인이다. 마취·통증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전국 단위의 전문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구역 및 구토 예방제 '나제아(라모세트론)'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 등이 있다. 어나프라주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글라이신 수송체 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마약성 진통제나 비스테로 2025.09.16
셀트리온,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 1기 돌입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Cell-On)’ 1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우수성 등을 인정받아 유일한 기업주도형 기관으로 선정됐다. 셀트리온의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 1기는 생명과학, 화학, 기계, 전기 등 관련 전공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이 이뤄진다. 교육생 모집은 셀트리온 채용 홈페이지 및 잡포털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마감한다. 교육 과정은 바이오 산업 전주기에 대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 배양·정제 공정에 특화한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격성평가(Qualific 2025.09.16
"이중가격 시장에서 단일가만 고집하면 향후 신약 도입, 글로벌 진출에 제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의 위험분담제 확대 검토와 이중약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중가격 시장에서 국내만 단일가로 약가를 유지할수록 경제적 손해와 향후 글로벌 신약의 국내 도입 및 해외 진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는 15일 '의약품 통상압박 대응과 치료접근성 확보 위한 위험분담계약제 발전방향 국회토론회'에서 '대외환경변화 대응및 치료접근성 확보를 위한 위험분담제 활용방안'을 발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위험분담계약제도는 선별등제제도 하에서 비용·효과성에 불확실성이 큰 의약품을 제약사의 환급 등을 통해 급여하는 제도로, 일종의 의약품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다. 이는 2014년 1월 도입됐으며, 2024년 기준 약 81개 약제가 위험분담계약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위험분담계약 적용 대상은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는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로서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 2025.09.16
풍림무약, '2025 우수승계기업'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수상
풍림무약은 지난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기업승계 희망포럼’에서 ‘2025 우수승계기업’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풍림무약은 세대 간 책임 있는 경영 승계를 바탕으로 ▲고용 안정 ▲가족친화제도 확대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사적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풍림무약을 비롯한 총 10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이 열린 ‘2025 기업승계 희망포럼’은 중소기업 1세대-2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승계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풍림무약 이정석 대표는 "51년의 역사와 함께 앞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풍림무약은 1974년 설립 이후 선대 이중철 회장의 창립이념을 2025.09.16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 "비상장사라는 이유로 글로벌 진출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 겪어"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명인제약이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활성화, 우수인재 확보 등을 위해 IPO에 나선다. 그간 비상장사라는 이유로 글로벌 진출과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상장 배경이다. 명인제약이 15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명인제약은 이가탄F, 메이킨Q 등 일반의약품부터 조현병·우울증·파킨슨병 치료제 등 200여종의 전문의약품을 보유한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CNS 분야를 중심으로 고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있으며, 1985년 설립된 이래로 40년 연속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기준 34.43%를 기록해 동종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이날 이행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가탄F, 메이킨Q 등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이는 전체 매출의 15%에 불과하다"며 "핵심사업은 중추신경계(CNS) 분야다. 40여년간 중추신경계 치료제 분야에 집중해 폭넓은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와 단독의약품 경쟁력을 2025.09.15
유한양행-휴이노 '메모큐' 판매 계약 MOU 체결…디지털 헬스케어 경쟁력 강화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한양행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2년부터 협업한 외래환자 대상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메모패치'에 이은 2번째 협업 제품으로, 개발은 휴이노, 판매는 유한양행이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모 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단일 제품 중심에서 솔루션 단위 협력으로 2025.09.15
10년간 1조원 실적 부풀린 일양약품…금융당국 검찰 통보
일양약품이 장기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온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단순한 착오 수준을 넘어 감사인에게 위조 서류까지 제출하며 외부감사를 방해한 정황까지 확인돼 검찰에 통보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0일 제16차 회의에서 일양약품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포함시켜 감사인지정 등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동대표 2인(정유석 사장과 김동연 부회장)과 담당 임원에게 해임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을 내렸으며, 검찰에 통보했다. 또한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 지정 3년 등을 의결했다. 3인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비연결 중국법인, 종속회사 편입으로 10년간 1조1497억원 과대 계상 문제된 회사는 중국 합자 법인인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다. 증선위는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아닌 회사를 연결 대상에 포함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연결당기순이익과 연결자기자본 등을 과대계상했다"고 지 2025.09.1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8주년 기념 '글로벌 홍보관' 리뉴얼 실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창립 38주년을 맞아 경기도 광주시 히스토리캠퍼스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글로벌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은 38년간의 성장 발자취를 정리하는 동시에, 다가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기업 비전과 혁신 전략을 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도약 의지를 알릴 계획이다. 리뉴얼된 글로벌 홍보관은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배경과 연구개발 성과, 최신 생산시설, 글로벌 진출 현황, 개량신약 개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기업 성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체험형 공간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기업 홍보영상을 새롭게 제작, 기업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전략과 투자 방향성을 제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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