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보험약제 정책 방향,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90여 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오늘의 자리가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약가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은 "제약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필수의약품 공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약가제도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5
진단키트 소송서 법원 "셀트리온 127억원, 휴마시스 39억원 지급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공급을 둘러싼 셀트리온과 휴마시스 간 소송에서 법원이 양측 모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휴마시스의 납기 지연과 셀트리온의 대금 미지급을 인정하며, 상호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양사는 2020년 6월 8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 및 상용화, 공급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가용 항원 신속진단키트(POC)와 개인용 항원 신속진단키트(OTC)를 공동 개발했다. 이후 셀트리온은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납품을 추진했다. 셀트리온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휴마시스에 진단키트를 발주했으나, 휴마시스가 2021년 10월경부터 납기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2022년 말 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휴마시스에 통보했고, 휴마시스는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양측은 서로를 상대로 손해배 2025.07.04
"전담간호사 교육·자격관리, 간호협회 전담 vs 간호협회·의사 역할 나눠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전담간호사의 자격 부여와 교육, 경력 개발을 안정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자격관리를 대한간호협회가 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간호사의 경력 단절을 막고, 교육기관 지정부터 자격증 갱신까지 일관된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이지아 교수는 3일 열린 '올바른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 시행을 위한 토론회'에서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쟁점과 과제'를 발제했다. 이날 이 교수는 ▲교육 관리·운영 주관 ▲교육기관 신청 공모 ▲교육기관 심사 접수 ▲교육기관 서면·방문 심사 ▲교육기관 심사 결과 통보와 지정 계약 ▲교육 질관리 ▲교육 성과 관리 등 전담간호사 교육과 운영체계 관리를 위해 고려할 항목을 언급하며, 간협이 이를 수행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전담간호사 교육 체계 확립과 분야별 자격 구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보건복지부는 총괄 지휘·통제 역할을, 대한간호협회는 실무 2025.07.04
카카오헬스케어-프리드라이프 '생애주기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와 '생애주기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전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프리드라이프의 전환 서비스를 결합해 생애주기별 헬스케어 패키지 상품을 공동 기획한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 고객 혜택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의 고객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은 2025.07.03
법원, 콜마그룹 창업주 제기한 '주식처분금지가처분' 인용…460만주 돌려받을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6월 27일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이 보유 중인 콜마홀딩스 주식 460만주에 대한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앞서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은 5월 30일, 윤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는 윤 회장이 제기한 주식반환청구권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로, 향후 본안소송에서 윤 회장이 승소하더라도 주식이 사전 처분돼 반환 받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법적 수단이다. 콜마비엔에이치에 따르면 재판부는 윤 회장이 제기한 '증여계약 취소 또는 해제에 따른 주식반환청구권'이 존재함을 전제로, 부담부증여 또는 착오취소의 법리와 사실관계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한국콜마 오너 일가의 분쟁은 남매 간 경영권 갈등에서 시작돼 창업주와 장남 간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 회장은 윤 부회장이 2018년 체결한 경영합의를 어기고 2025.07.03
제약바이오협회,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제조역량 강화 방안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로 인해 보건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국회와 산업계가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제조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과 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2차 혁신포럼의 일환으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의 전제 조건인 '원료산업 활성화, 필수의약품 안정공급체계 구축, 제조 혁신' 실행 방안을 산업계와 학계, 정부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선 '제조역량 강화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필수의약품 공급망 안정화와 K-원료의약품 산업의 미래(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 ▲글로벌 제조혁신기술 동향과 우리의 대응(정진현 서울대학교 교수)이 발표된다. 이어 이관순 지아이디 2025.07.03
메디웨일 '닥터눈' 중기부 혁신제품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은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기능하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 27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는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2025.07.03
GC케어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 참가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소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GC케어는 7~1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는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ISS는 198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로, 안전보건 관련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전체 참관객의 70% 이상은 안전보건관리자·구매 담당자다. GC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임직원 건강관리 No.1, GC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검진부터 건강증진까지 통합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어떠케어'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어떠케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임직원 전용 건강관리 앱으로, 건강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 유소견 관리,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한 2025.07.03
루닛, AI 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1만곳 돌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 영상진단 솔루션 도입 의료기관 수가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1만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루닛 제품을 도입한 의료기관 6500곳에 더해 지난해 5월 자회사로 편입한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 이하 볼파라)의 도입 기관 3500곳을 합한 수치다. 볼파라 역시 인수 당시 제품 도입 기관은 약 2000곳에 달했다. 전체 도입 의료기관 중 90% 이상은 해외 고객이며, 지역별로는 미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았다. 루닛은 볼파라와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양사 제품군을 통합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침투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루닛 관계짜는 "루닛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와 진단용 의료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업은 2025.07.03
동성제약, 부도발생에 반대매매까지… 나원균 대표 보유지분 2.91%로 하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성제약이 회생절차 개시 후 어음 결제에 실패해 또다시 부도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나원균 대표이사의 주식이 반대매매로 청산됐다. 동성제약은 기업은행 방학동 지점에서 발행한 만기도래어음 12억6662만2155원을 결제하지 않아 부도 처리됐다고 1일 공시했다. 동성제약은 의약품, 화장품, 염모제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로, 주요 품목으로 정로환, 비오킬, 세븐에이트, 허브, 훼미닌, 이지엔 등이 있다 회사 측은 2025년 6월 23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개시 결정으로 법원의 허가 없이 채무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2025년 6월 30일까지 결제가 이행되지 않았으며, 이에 2025년 7월 1일 어음교환업무규약 시행세칙 제67조에 따른 법적으로 가해진 지급제한(법적제한) 사유로 부도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도는 어음교환업무규약 시행세칙 제89조에 의거 최종부도에 따른 거래정지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부도 처리 공시 다음날인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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