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16 09:49

인플레 우려 확산에…환율 1181원선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6일 원·달러 환율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전날 종가 대비 3.5원 오른 달러당 1181.9원이다.
환율은 4.6원 오른 1183.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강달러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간밤 미국이 발표한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30.9로, 전달 19.8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주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이 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수용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커졌다.
이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184.5원에 최종 호가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같은 시간 95.596까지 올라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20일(93.832) 이후 약 1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1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73원)에서 1.41원 올랐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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