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24·25학번 함께 수업하는 의대 교육 현장 등 고려해 의사인력 규모 결정"
20일 보정심 4차회의 모두발언서 "교육 당국과 교육 여건 개선 현황 검토할 것"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20일 "24, 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는 의과대학 교육 현장의 상황과 의학 교육 여건 현황 등을 검토해 의사인력 규모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국제전자센터에서 진행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4차 회의에서 "우리 위원회는 지난 3차 회의에서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해 새롭게 지원된 인력을 모두 지역의사로 배치한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운을 뗐다.
정 장관은 "또한 2027년도부터 2031년까지 미래 의대 정원 결정이 2031년부터 2037년까지 의료 인력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수급 추계의 기준 연도를 2037년으로 정하기로 했다"며 "위원들이 이런 내용을 논의해 준 것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대원칙과 의대 정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심의 기준에 공감대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선 교육부가 의대 교육 여건과 현안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의학 교육의 질이 중요하다"며 "24, 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받고 있는 의대 교육 현장의 상황과 함께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대학과 교육 당국의 교육 여건 개선 현황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급추계위에서 보고한 수요 공급 모형들을 조합한 모든 추계 모형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늘 보고하는 다수 모형 조합들이 하나의 결론으로 도출되기 위해선 오늘 한 차례 논의만으로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오늘 논의를 통해 심의 기준에 더 부합하는 모형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이 좁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심의 기준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면서 그 논의 과정과 결과물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 주는 의사 인력 규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 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의료혁신위원회의 공개 논의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의사인력 양성 관련 토론회'는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태진 원장이 좌장을 맡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안덕선 원장, 의학교육평가원 이승희 부원장, 수련병원협회의회 김원섭 회장,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 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대표, YWCA 연합회 조은영 회장, 영월의료원 조승연 외과 과장, 영남의대 이경수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