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오르며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0원 오른 1807.0원/ℓ으로 8주 연속 상승했다.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777.5원/ℓ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15.7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7원 상승한 1895.4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2원 상승한 1784.1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2.9원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4원 상승한 1602.6원/ℓ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 하원통과와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개발, 인도 석유제품 수요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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