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서구에 있는 신협중앙회관 전경.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협중앙회가 다음 달 22일 열리는 중앙회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선거방식은 기존의 간선제가 아닌 직선제로 치르게 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최근 신협에 제 ‘33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의 수탁관리 결정을 통보했다. 신협은 중앙선관위와 선거기간, 투표시간, 투·개표관리 등 선거관리 주요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신협법 및 정관이 개정되면서 대의원 200명이 선출하던 간선제 방식이 폐지됐다. 선거인은 873명의 전체 조합 이사장과 신협중앙회장이다.
신협중앙회장 선거 사무관리는 중앙선관위에 위탁된다. 선거과열 및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포상금제가 도입되고, 후보자 난립방지를 위한 기탁금제도도 신설된다.
안병대 신협중앙회선거관리위원장은 “중앙회장 선거는 직선제가 도입된 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라면서 “개선된 선거제도로 신협인의 민의가 더 충실히 반영되는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오는 11월 15일 대전 서구에 있는 신협중앙회관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 선거 출마자는 신협중앙회 회원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정관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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