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요소수 범부처 합동 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기재부)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는 10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국내에서 약 두 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확보한 호주 수입 물량과 중국·베트남에서 수입할 예정인 물량,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친 규모다.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까지도 물량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베트남에서 요소 추가 물량 5000t을 확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추가 확보한 요소를 차량용으로 쓸 수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하고,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산업용으로 제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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