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에서 모델이 '춘식이' 빼빼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업계가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이색 협업상품 출시와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춘식이'를 비롯해 월드콘과 싸이월드, 빅이슈, 사랑의 열매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한 빼빼로를 내놨다. 빅이슈빼빼로 3종과 사랑의열매빼빼로 4종은 판매 수익금 일부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되는 상품이다. 비대면 시대에 모바일로 선물을 보내는 경향을 반영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춘식이빼빼로 교환권과 모바일상품권을 11% 할인하는 행사도 한다.
CU는 테디베어 테마파크인 테지움과 협업해 테디베어 인형과 빼빼로, 초코바 등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 3종을 1만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미국의 곰 모양 캐릭터 케어베어 인형과 빼빼로가 들어있는 '케어베어 인형 쇼핑백', 13인치 크기의 캐리어 안에 다양한 빼빼로 제품 9종과 곰표 스티커를 넣은 '곰표 미니캐리어' 등도 판매한다.

CU에서 모델이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의 협업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호랑이 캐릭터 '무직타이거'와 뽀로로에 등장하는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를 포장 디자인에 활용한 상품 등 110여종을 판매한다. 무직타이거 디자인을 활용한 에코백과 미니 캐리어 등에 빼빼로를 함께 담은 상품, 와인과 빼빼로를 세트로 구성한 상품 등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커플 고객을 겨냥해 커플링과 커플 신발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오는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 22종 구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9명에게 370만원 상당의 커플링과 240만원대 커플 운동화, 호텔 숙박권 등을 준다.
미니스톱은 BC카드와 연계해 롯데빼빼로를 50% 할인 판매하고 포장 상자를 미니스톱 점포 모습으로 만든 '빼빼로 스토어팩'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지인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선물과 행사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긴 선물을 나눔으로써 위드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기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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