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1.05 15:57

김 총리 "中요소수, 부두까지 나온 물품 있어…통과 요청"

김부겸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1.5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국내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5일 "중국 부두까지 나와있는 물품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중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를 통해 우선 그것 통과부터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요소수 관련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국내 요소수 시장은 중국산 원료 수입 비중이 97%에 달하는데, 지난달 중순께부터 중국 정부가 석탄부족 등 이유로 이를 막으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현재로서는 중국발 수입이 언제 재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인데, 김 총리가 중국 수출부두에 관련 물품이 나와있다고 밝힌 것이다.
김 총리는 다만 "중국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는 상황"이라며 "중동국가를 포함한 제3국을 통하는 등의 다른 수입선을 찾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국내 시장에서) 매점매석 행위는 없는지 체크하고, 물류 자체를 마비시킬 순 없으니 환경부 등에서 일정 부분 과도적 조치를 취할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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