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식사를 하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지난달분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 지급 예정액이 지난달 29일 기준 3025억원 발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일 밝혔다. 결제 취소, 카드사의 매입 지연, 회계 검증 결과 등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지난달까지 캐시백 사업 참여를 신청한 국민은 1488만명이다.
지난달 발생한 캐시백은 오는 15일 각자 지정한 전담 카드사 카드에 현금성 포인트로 자동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받는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카드 결제 시 우선적으로 차감된다. 국민지원금 등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받은 지원금이 있으면 사용기한이 먼저 도래하는 지원금부터 차례대로 깎는다.
캐시백은 실적 제외 업종에서도 별도 제한 없이 사실상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유효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이달에도 사업은 지난달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신청자는 추가 신청 없이 계속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이는 오는 30일 사업 종료 기한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1인당 월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산 7000억원이 종료되면 마감일인 오는 30일 이전 사업을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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