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높은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에 수출물량지수가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2.20(2015년=100)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코로나 진단키트를 비롯한 화학 제품, 제1차 금속 제품 등에서 감소한 영향이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수출물량지수가 13개월 만에 하락한 것은 지난해 수출이 많이 증가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공급망 차질은 아직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 등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34.71으로 전년보다 18.4% 올랐다.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입물량지수는 121.07으로 전년보다 5.2% 늘며 13개월째 오름세다. 수입물량지수는 144.13으로 증가율이 33.8%을 나타냈다.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아시아경제 관련뉴스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