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1.10.03 07:00

“가을은 캠핑의 계절”…캠핑용품 판매 ‘불티’

3일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모델들이 캠핑용 히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캠핑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는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년동기대비 급증했다. 텐트는 86%, 의자·테이블 등은 62.2%, 캠핑 침구는 30.5%, 캠핑 취사는 126.1%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캠핑용 히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팬히터·심지식 히터 등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오며 장기화된 집콕 생활로 지친 소비자들이 캠핑에 필요한 히터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가 오는 14일까지 가을 캠핑대전 기획전을 연다.



마켓컬리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7%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그릴과 스토브였다. 또한 캠핑 무드를 더해주는 캠핑용 랜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캠핑용 체어 등이 인기를 끌었다.
캠핑 요리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꼬치 상품 매출은 313%, 탕 종류 상품은 156% 늘었다. 캠핑용 간식으로 좋은 감자와 고구마를 하나의 박스에 담아 사용 후 쓰레기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도 좋은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마켓컬리는 오는 14일까지 380여개 캠핑 상품 및 요리를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가을 캠핑대전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선 캠핑 레벨과 스타일,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캠핑 용품 및 요리를 추천해준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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