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시흥웨스트점.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주요 편의점들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약국·은행 등을 대신하기 위해 상비약 재고를 확보하고, 현금인출기(ATM)를 점검하고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명절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5배 이상 매출이 발생하는 소화제, 해열제 등 안전 상비 약품 14종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현금인출기 점검을 사전에 마쳤다. 이를 통해 365일 불을 밝히는 지역 사회의 응급 구호 센터로서의 역할와 긴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혼추족’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상비약품 구비 등을 통한 우리동네 응급 구호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한국도로공사와 추석 명절기간 동안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운전 시 많이 찾는 커피와 차음료의 패키지 디자인에 교통안전 문구와 졸음운전 예방 문구를 넣어 판매한다. 대상 상품은 민생커피와 민생옛날차음료이다. 기존 패키지 디자인에 졸음쉼터 표지판을 추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을 피하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음료는 이마트24 전국 매장과 한국도로공사 관할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전을 나서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음료상품을 통한 안전운전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민생커피·차음료를 즐기며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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