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17:52

지방 외상외과 교수의 직언 “지역의사제 실패할 것…‘지역환자제’가 본질적 대책”

단국의대 허윤정 교수 “환자 수도권 쏠림 해결 위해 지역의료 이용시 인센티브 필요”…복지부 “관련 대책 필요성 공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역의사제에 앞서 거주 지역에서 진료받는 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환자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방에 아무리 의사를 보내더라도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치하는 이상 지역의료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는 2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보건복지부 간담회에서 “지방의료 문제는 의사들이 지역에 남도록 발목을 묶는다고 해서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지방의료가 무너진 본질적 이유는 지역에 환자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6년간 충남 천안 소재 단국대병원 외상외과에서 근무하며 지역∙필수의료를 담당한 당사자다. 허 교수는 단국대병원을 사직하고 내년부터 고려대병원 중환자외상외과와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관련 기사=지방의료→軍의료, 단국대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 ‘새 도전’] 지방 의료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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