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정책 '예방→치료' 전환 필요…위고비·마운자로 건보 적용·설탕세 도입 제안
"비만 독립된 질환으로 인정하고 고위험군부터 단계적 보장 확대 추진해야…약물+생활습관 병행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비만 정책을 예방에서 치료 중심으로 전환하고,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한 설탕세 도입 등을 통해 필요 재원을 마련하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우리나라 비만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 반영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비만치료제의 의료보험 적용 필요성과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우리나라 비만 유병률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성인 비만 유병률은 38.1%에 이르며, 성인 남성은 48.8% 수준으로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비만율 역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소아청소년 비만율을 살펴보면 남아 2.5배, 여아 1.4배, 10~12세 2.5배, 16~18세 2배씩 증가했다. 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주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