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제 설계를 통해 K-바이오, K-뷰티, K-푸드의 세계 진출을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허가·심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2025년에는 소통과 속도를 핵심 가치로 새 정부 국정과제 구현을 위한 규제 설계와 혁신에 힘썼다고 회상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으로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기반을 구축했고, 의약품 허가·심사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우수규제기관 목록 전(全)기능 등재와 한-UAE 바이오 분야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 등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2026년에는 지난해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안전을 고민하겠다"며 ▲국민 안전 ▲안심 일상 ▲식의약 안전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식약처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기본이 단단한 국민 안전을 이루겠다"며 "온라인 AI 캅스를 활용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AI를 활용한 가짜 의·약사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등 온라인 불법 광고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안심 일상을 만들겠다"며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정부 직접 공급과 필수의약품 공공생산 강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기회를 넓히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식의약 안전 혁신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며 "420일 걸리던 바이오시밀러 등 허가·심사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240일 이내로 대폭 단축하고, AI 기반 허가·심사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심사 효율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과 성과를 만들겠다"며 "안전에 혁신을 더해 국민께 안심을, 성장에 힘을 더하는 식약처로 거듭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