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107:51

"연구·수련, 서울" VS "지역의료인 양성, 전북"…국립의전원 소재지 논란, 의료계서도 의견 엇갈려

서울·남원 소재지 쟁점 넘어 의대생들 "국립의전원 필요한지 사회적 논의 더 필요" 지적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두고 서울과 전라북도 남원 등이 검토되는 가운데, 의료계 내에서도 캠퍼스 위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립의전원이 서울에 위치해야 한다는 측은 연구 기능 강화와 교원 인력 유지, 수련 등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 의전원이 위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 측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취지에 맞지 않다며 비수도권 소재를 주장하고 있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제2차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소재지와 설계·건축계획을 검토할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인근과 지역캠퍼스를 별도로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의전원은 전국 단위로 만드는 것이고 중앙과 지역캠퍼스를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

2026.08.2011:12

"응급환자, 빈 수술실 없어 제때 수술 못 받나"…권역응급센터 기준 완화 논란

아주대병원 정경원 교수, 국회 토론회서 우려 표명 …복지부 "실제 치료 여부가 중요, 문제되면 다시 수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 완화로 병원들이 응급환자를 위해 수술실을 별도로 비워둘 필요가 없어지면서, 응급환자가 적시에 수술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정경원 교수(경기남부지역권역외상센터장)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최근 변경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과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기준을 개정하면서 기존의 ‘응급환자 전용 수술실’ 확보 의무를 폐지했다. 종전에는 수술실 1개를 응급환자 전용으로 지정하고, 해당 수술실이 사용 중일 경우 별도의 수술실을 추가로 응급환자 전용으로 지정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일반 수술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중증응급환자에게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기준이 완화됐다. 정 교수는 “기준이 이렇게 바뀐지 아무도 모른다”며 “이번 개정으로 서울 소재 유수의 대형병원들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었고, 40여개였던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6.08.2009:52

“사법 리스크 ‘공포’ 과장? 환자 받을 때마다 두렵다”…응급의학과 교수의 토로

전남의대 조용수 교수 "실제 처벌 가능성 낮아도 의료진 위축은 현실…사후 결과만 놓고 책임 묻는 구조 바꿔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각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의료계의 공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응급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광주응급의료지원단장)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의사들의 사법 리스크가 실제로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선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며 “굉장히 부담스럽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최근 정치권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법적 처벌에 대한 공포가 과도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서울대보건대학원 박성민 교수, 한국의료변호사협회 박호균 회장(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등은 의료사고가 실제 기소와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사례가 과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의사들이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기소되는 건수가 연평균 754건이라고 발표했던 것은 잘못된 정보로,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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