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06 15:10최종 업데이트 26.01.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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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의원 "아산·삼성·서울대병원 등 포항 유치…포스텍 의대 설립 기반될 것"

포항시장 출마 앞두고 정책 발표 "KTX 첫차 원정진료 끝내겠다"…지선 다가오며 각지서 병원·의대 설립 주장 쏟아져

김병욱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전 국회의원)가 포항시 5대 상급종합병원 유치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병욱 전 의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각지에서 대학병원과 의대 설립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지선에서 포항시장 출마를 예고한 김병욱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일 “아산∙삼성∙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을 포항에 유치해 KTX 첫차 서울 원정 진료의 고통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포스텍(포항공대) 연구중심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정책 발표 공지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과 같은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항에 유치해 지역의 의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며 포항을 바이오∙의료 중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전국에 47개 상급종합병원이 있지만 경북(대구 제외)은 0개이며, 경북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전국 평균 2.5명에 턱없이 부족한 1.44명에 불과하다”며 “의료 불모지 경북, 그 제1도시 포항에 상급종합병원을 만드는 건 포항시장의 당연한 책무이며 시급한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2029년 개원 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모델로 상급종합병원을 조기에 건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스텍 의대 설립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의대정원 확대 과정의 사회적 혼란을 고려할 때 포스텍 의대 신설과 이를 통한 상급종합병원 설립 추진 전략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며 “투트랙 전략을 통해 포스텍 의대 설립은 지속 과제로 두되,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별개로 즉시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시흥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시흥 서울대병원의 건설비는 배곧신도시 개발 사업자가 부담하며, 이 사업 자체가 2019년 ‘서울대병원-서울대-시흥시-개발사업자’ 간 협약으로 출발했다. 포항시장이 되면 즉시 포항도시공사를 설립하고 포스코이엔씨와 협력해 원도심과 수변 공간 개발을 과감하게 추진해 그 수익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 상급종합병원 건립에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협력한다면 ‘포항 아산병원’, ‘포항 삼성병원’, ‘포항 서울대병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급종합병원이 포항에 문을 여는 건 시간 문제”라며 “이 병원이 잘 운영되면 향후 포스텍 의대 설립도 한결 쉬워질 것은 자명하다”고 했다.
 
이어 “포항은 신약 개발 필수 장비인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신약 개발의 60% 이상이 표적으로 삼는 세포막단백질에 특화된 세포막단밸질 연구소가 있고, 포스텍은 의과학대학원,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가동 중”이라며 “포항 상급종합병원 설립은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 수도 포항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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