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국산신약 38품목 등장…10개는 허가 취소·만료
1999년 선플라이주 첫 등장 38호는 어나프라주…개발사 자진 취하 혹은 유효기간 만료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1999년 국산신약 1호가 첫 허가를 받은 이후 38개 제품이 등장했지만, 이 중 10개 품목의 품목허가가 취소·만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메디게이트뉴스가 품목허가된 국산신약을 살펴본 결과 2024년까지 국산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은 38개 의약품 중10개 품목의 허가는 개발사에 의해 취소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돼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 신약은 28개다. 2000년, 2004년, 2009년, 2019년, 2020년, 2023년에는 허가 품목이 전무했으나, 이를 제외한 기간에는 매년 국산신약이 나왔다. 허가가 가장 많았던 연도는 2015년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아셀렉스캡슐', 동화약품의 '자보란테정' 등 총 5개 제품이 허가됐다. 2021년에는 유한양행의 '렉라자정',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한미약품의 '롤론티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정' 총 4개 품목이 허가 획득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산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위암치료제 '선플라주'의 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