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22:20

잇따른 응급실 파행, 정부 인식에 '경악'…응급의학의사회 "응급의학과 폐과의 길로"

정책실패·의료붕괴, 이번 사태 여파 최소 2~3년 지속…정부, 전공의 7대 요구안 조건 없이 수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속초의료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가운데 응급의학과의사들이 정부의 현실 인식에 절망감을 표했다. 22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파행과 붕괴를 앞둔 응급의료 위기와 정부가 촉발한 의정갈등 해결을 위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이대로 잘못된 정책을 추진할 경우 응급의학과는 폐과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며, "남아있는 응급의학 의사들도 준법 투쟁과 자발적 사직, 개업지원을 통해 무한 버티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매번 문제없다 또는 대책이 있다며 지금껏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의 무책임함과 무능력함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지금껏 현장을 지켜오던 응급의료진들이 탈진해 이탈하고 응급실이 파행 운영되는 상황인데도 우려할 문제가 아니라는 현실 인식은 절망감을 넘어 이제는 포기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일부 병원 응급실이 운영을 중단한 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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