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의대 출신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민기 씨…"다양한 진로 꿈꿀 수 있어 이비인후과 선택"
메디게이트의 13만번째 의사회원이 된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민기 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민국 No.1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의 의사회원 수가 지난 11월 16일 13만명을 넘어섰다.
메디게이트는 월평균 방문자 4만6000여명, 일평균 방문자가 1만8000여명에 이른다. 13만번째 의사회원이 나온 건 12만번째 회원이 탄생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국내 의사면허를 보유한 의사 수는 14만여명이다.
13만번째 메디게이트 의사회원이 돼 이벤트 경품을 받게 된 이는 이민기 씨(이비인후과 전문의, 2018년 순천향대 의과대학 졸업)다. 이민기 씨에게는 상품권 100만원권이 증정됐다. 메디게이트뉴스는 13만번째 의사회원이 된 이 씨를 만나 이벤트 당첨 소감과 의사로 생활하며 느낀 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메디게이트에 가입하게 된 계기와 당첨 소감을 말해달라.
메디게이트는 원래 알고 있었고 몇 년 전에 앱도 다운 받아놨다. 최근에 구직을 시작하면서 가입했다. 진료하던 중에 13만번째 회원이 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연말에 뜻밖의 행운이 찾아와 감사하게 생각한다.
- 메디게이트를 사용해 보니 어떤 점이 유용했나.
메디게이트는 의사 초빙은 물론 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에 올라온 많은 기사들도 봤다. 베타 서비스 중인 AI(인공지능) 에이전트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 전공과목으로 이비인후과를 선택한 이유는 뭐였나.
의대에 진학할 때 막연하게 하고 싶은 과들이 있었고, 그중에 이비인후과도 포함돼 있었다. 이후에 학생 실습과 인턴을 하면서 이비인후과로 마음을 굳혔다. 이비인후과는 본인이 원하면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위주로 할 수도 있고, 수술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개원해서 외래 환자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원하더라도 볼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을 보지만 그 외에도 수면을 비롯해 다른 분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 의사로 생활하며 보람을 느꼈던 일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수술 후에 상태가 좋아져서 퇴원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특히 일반적 수술이 아니라 두경부 부위에 난이도가 높고 큰 수술을 하고 나면 환자들에게 기관 삽관을 해야 한다. 그러면 환자 입장에서 말하기도 어렵고 기침할 때 가래도 많이 나와 불편하다. 어느 정도 호전되면 기관 삽관을 빼고 퇴원하는데, 이때 환자들이 의사에게 매우 고마워한다. 정말 보람 있는 순간이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고 어떤 의사가 되고 싶나.
개원가로 가서 봉직의로 일할 생각이다. 환자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진료하고, 이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환자들이 내 이름을 보고 찾아오게 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