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계엄령 해제에도 의료계엄은 11개월째 지속 중…규탄 집회 이어간다"
4일 오후 이태원 일대에서 126일차 대통령 출퇴근길 투쟁, 7일 대한문 앞 의료계엄 규탄 집회 진행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4일부로 해제됐지만 의료계엄과 의료농단은 11개월째 지속 중이라며 모든 국민이 함께 모여 의료 정상화, 의학교육 정상화, 사법 만행 중단을 위해 출퇴근길 투쟁 및 토요일 의료계엄 규탄 집회 동참을 호소했다. 4일 경기도의사회는 오후 5시 이태원 일대에서 제126일차 대통령 출퇴근길 투쟁 및 행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오는 7일에도 대한문 앞에서 54차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밤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선포, 계엄사령부 포고령 발표,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폭력 난입 등의 장면을 보면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현 정권의 본질, 민 낯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며 "다행히 국회의 빠른 대처로 비상 계엄 상황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지만, 윤석열 정권이 지난 2월 발령한 의료 농단 계엄령, 의대생, 전공의에 대한 헌법상 기본권 유린, 사법 폭력은 끝을